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매매로 경찰서 갈래 이혼할래?"…강요 혐의 30대 여성 '무죄'
3,227 38
2024.10.28 10:36
3,227 38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강요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남편 B씨에게 "(예전에) 성매매한 거 형사 고소된다네. 내가 할 수 있는 거 다 같이 걸어버릴 거야"라며 협의 이혼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자 A씨는 "이혼 아니면 경찰서 둘 중 하나 결정해"라며 "그게 싫으면 조용히 협의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B씨가 A씨의 강요로 이혼합의서에 서명했다고 판단했다. 합의서엔 차량 소유권을 넘기고,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이들은 2개월 뒤 협의 이혼을 했다.

하지만 아내 A씨는 법정에서 "B씨가 조건만남을 하는 등 외도를 해서 다퉜다"며 "서로 합의해 이혼했을 뿐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원도 강요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둘의 대화 녹취를 들어보면 B씨가 '최대한 협의해보자'라거나 '소송으로 안 가는 게 다행'이라는 말을 했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가 B씨의 의사결정을 제한할 정도로 겁을 먹게 할 행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B씨가 협박당해 이혼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볼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며 "범죄가 증명되지 않은 경우여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4962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63 10.23 62,0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7,5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26,7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26,9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82,6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7,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8,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8,3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1,3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8018 이슈 새얀이가 화났을때 하는 말 13:15 62
2538017 이슈 감성잘살린 die with a smile 라이브 13:14 73
2538016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무신사 아메스 패딩 컬렉션......jpg 1 13:14 174
2538015 팁/유용/추천 SM, YG 등 일부 非하이브 아티스트 팬들이 가장 확실하게 하이브 불매하는 방법 12 13:14 659
2538014 이슈 개밥남 주병진과 대중소의 근황 11 13:13 696
2538013 이슈 거의 반반으로 나뉘는 중인 사진.twt 19 13:12 690
2538012 이슈 오늘도 재평가되는 sm 평사원 성명문 (슴카이브) 11 13:12 1,039
2538011 유머 탈북한 피크민들 3 13:12 514
2538010 이슈 "아파트, 아파트" 외친 로제가 '소맥' 말자…미소 짓는 '이 기업' 5 13:10 635
2538009 유머 오늘도 들킨 푸바오 🐷.jpg 5 13:09 640
2538008 이슈 그당시 하이브가 SM 먹는데 성공할 줄 알고 새벽에 팠던 하이브식 SM 공계 41 13:08 2,117
2538007 이슈 하이브 보고서에 나온 핸드폰 만진다는 억까로 인해 에스파멤이 한 행동 37 13:08 2,056
2538006 이슈 NCT 형들도 신기한 드림이들의 성장.shorts 5 13:07 377
2538005 이슈 이제는 주어가 어딘지 말 안해도 알거 같다는 탈덕수용소 글 27 13:07 2,263
2538004 기사/뉴스 ‘취하는 로맨스’ 작가 “김세정 이종원 만난 후 착하게 살겠다 다짐” 3 13:03 693
2538003 이슈 [국내축구] 전북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와 감독의 돈으로 좌석지원 +버스 대절 하는 인천유나이티드 22 13:01 1,089
2538002 기사/뉴스 송혜교, 세련된 단발 스타일로 결혼식에서 시선 집중 4 13:01 2,935
2538001 유머 흔한 유튜브 편집자 구인글 39 13:00 3,911
2538000 이슈 최근 점점 더 많이 신는 것 같은 운동화 브랜드 .jpg 236 12:59 16,180
2537999 이슈 “못생겨…” 조롱했다 무술 트랜스젠더에 줘터진 男 8 12:59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