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생활전문상담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는?
국방홍보원 국방일보가 병영생활전문상담관으로 가장 어울리는 스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MC 유재석과 가수 아이유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 2~20일까지 병사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병사들이 ‘내 마음속 1위’로 꼽은 상담관 명단에는 107명의 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조사결과 유재석과 아이유가 각각 6.4%의 선택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을 1위로 선택한 병사들은 ‘경청’, ‘유쾌함’, ‘친화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내용은 “열린 마음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다”,“친화력으로 편안한 상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등이었다.
아이유를 1위로 뽑은 병사들은 ‘섬세함’, ‘편안함’, ‘친근함’, ‘공감 능력’을 이유로 들었다. “아이유가 친누나처럼 편안한 공간을 조성해줄 것 같다”,“아이유의 음악적 감성 덕분에 장병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아이유 누나가 병영생활 상담을 해주면 모든 고민이 싹 해결될 것 같다” 등의 내용이었다.
지난 2018년 국방일보 설문에서도 아이유가 1위, 유재석이 2위로 꼽힌 바 있어, 두 사람에 대한 병사들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어 2위에는 5.8%의 지지를 얻은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올랐다. 3위는 4.2%의 선택을 받은 오은영 박사가 차지했다. 병사들은 오은영 박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다.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군 복무를 마친 BTS의 진과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가 각각 3.2%의 지지를 얻어 공동 4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병장들이다. 병사들은 이들에 대해 “병사 생활을 경험한 만큼, 군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군인들의 마음도 잘 알 것”이라며 신뢰감을 보였다.
https://v.daum.net/v/2024102810061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