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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목숨 건 피신에도 손에 꼭…'찐 럭셔리' 에르메스, 침체없이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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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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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야히야 신와르의 부인과 그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버킨백의 가격. [이미지출처=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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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도산파크



24일(현지시간) 외신은 에르메스 3분기(7~9월) 매출액이 37억유로(약 5조509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고정 환율 기준) 대비 11.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가 인용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만큼 성장한 것이다. 특히 일본 매출은 23%나 뛰었다.

명품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나온 실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한 명품시장은 엔데믹과 고물가 등을 겪으며 크게 위축됐다. 특히 최근 큰손인 중국의 경기둔화 여파로 핸드백 등 사치품 수요가 줄면서 루이비통과 구찌 등 주요 업체들은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에르메스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철저한 재고 관리를 통해 침체에 빠진 업계에서 나 홀로 성장 중이다.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환율 변동 등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채용도 계속하겠다고 했다.

에르메스 대표 제품인 초고가 가방, 버킨백은 최근 사망한 하마스 수장 신와르의 아내가 이스라엘 공격을 피해 땅굴에서 피신하는 와중에도 챙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가 피신 중에도 포기하지 않은 가방은 3만2000달러(약 4400만원)짜리로 알려졌다.


https://naver.me/5gFTQa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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