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8년만에 개봉하는 비공식 천만영화
4,549 15
2024.10.28 01:38
4,549 15

비공식 천만 영화의 전설인 '해바라기'가 18년 만에 재개봉한다. 오는 11월,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오태식(김래원 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잃어버린 희망을 찾고자 하는 한 남자의 고뇌와 갈등을 그렸다.


'해바라기'는 단순한 액션 느와르 영화를 넘어, 삶의 무게와 가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극 중 오태식은 고교 중퇴 후 양아치로 살아가다 큰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된다. 이후 오태식은 가석방이 되고 새로운 삶을 위해 덕자(김해숙 분) 와 희주(허이재 분)라는 두 인물과의 인연을 맺는다. 그들은 서로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지만, 불행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이번 재개봉에서는 스크린의 화질이 업그레이드되고, 기존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추가된다. 특히 오태식이 덕자와 희주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더욱 깊이 있게 묘사될 예정이다.


영화의 포스터에서 오태식의 표정은 깊은 고뇌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암시한다. 그의 유명한 대사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는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이러한 감정의 흐름은 '해바라기'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 중 하나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마지막 15분의 전개는 이 영화의 강력한 매력 중 하나다. 극 중 복수의 완성이 이뤄지며, 관객들은 그간 쌓인 긴장이 터지는 순간을 맞이한다.영화는 두 가지 결말을 가진다. 하나는 불타는 클럽에서 남아 죽을 것을 암시하는 상영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오태식이 뒤늦게 도착한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 버전이다. 


재개봉에서는 또 다른 결말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해바라기'를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 속에 담긴 희망과 절망,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2006년 개봉 당시 150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만약 지금 개봉했다면 50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결국 11월 현실이 됐다.


재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은 영화 '해바라기'가 어떤 새로운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가 크다. 오래된 기억 속에서 다시금 부활할 이 영화가 과거의 아쉬움을 어떻게 보상할지 주목된다.


FkiYHm

영화 '해바라기' 재개봉 포스터. / 해바라기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원문: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94380



>>요약<<

1.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판으로 11월 재개봉

2. 기존에 볼 수없던 장면 추가예정

3. 결말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_기존 대로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사


!! 믿고보는 한영이라서 ㅠ진심 많관부🙏!!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51 00:39 2,57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69,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18,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11,68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69,3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3,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3,0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0,6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18,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390 기사/뉴스 [단독] 골치 아픈 스타벅스… 직원들 시위하고, 경쟁사 올라오고 7 03:50 669
314389 기사/뉴스 정경호, 日서 ♥︎수영 얼굴 티셔츠 입고 대놓고 외조..부부 같은 12년차 커플 4 03:36 1,526
314388 기사/뉴스 목숨 건 피신에도 손에 꼭…'찐 럭셔리' 에르메스, 침체없이 매출 '쑥' 3 02:40 1,986
314387 기사/뉴스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 동부이촌동의 결정은 02:34 1,096
314386 기사/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 단독 과반 실패...15년 만에 기록적 참패.ytn 4 02:30 1,014
314385 기사/뉴스 [단독] ‘최대 실적’ 기아마저… 희망퇴직, 잘나가는 기업도 예외 없다 1 02:26 1,249
314384 기사/뉴스 15년 만에 일본 총선 야권 과반수 의석 확보, 여권 패배. 9 02:15 1,303
» 기사/뉴스 18년만에 개봉하는 비공식 천만영화 15 01:38 4,549
314382 기사/뉴스 일본 총선 여당패배 확실. 야권 200석 확보 유력, 투표율 53.11% 전후 17 00:29 1,846
314381 기사/뉴스 프랑스, 내년 9월 전국 초중교 휴대전화 금지 추진 36 00:17 2,958
314380 기사/뉴스 ‘발전 걸림돌’ 지상철도 제거해 서울 서남·동북권 균형개발 10.27 767
314379 기사/뉴스 자영업자 5명 중 1명이 MZ…요식업이 최다 10.27 593
314378 기사/뉴스 김고은도 쓴맛 봤다…“완전 망했다” 패닉, 넷플릭스발 고사 위기 53 10.27 8,845
314377 기사/뉴스 대전시의회 부의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4 10.27 6,086
314376 기사/뉴스 명서현,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다…"♥정대세 때문에 관둬" 미련 뚝뚝 (한이결)[종합] 9 10.27 5,129
314375 기사/뉴스 "한일, 정권 관계없이 신뢰 유지…국민 체감할 협력 나서야" 31 10.27 1,068
314374 기사/뉴스 [속보] 충격!! '불법촬영 인정' 황의조, 시즌 3호골 폭발!→알라니아 1-0 리드골 넣었다 33 10.27 4,297
314373 기사/뉴스 "바나나가 20억?"..설치미술 문제작 경매 나와 12 10.27 2,975
314372 기사/뉴스 이미 다회용컵 쓰는 곳에 일회용컵 권하는 환경부, 왜 이러나 10.27 2,703
314371 기사/뉴스 음주운전 20대女 위해 총대 멘 30대男…나란히 법정구속 6 10.2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