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8년만에 개봉하는 비공식 천만영화
7,645 19
2024.10.28 01:38
7,645 19

비공식 천만 영화의 전설인 '해바라기'가 18년 만에 재개봉한다. 오는 11월,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오태식(김래원 분)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잃어버린 희망을 찾고자 하는 한 남자의 고뇌와 갈등을 그렸다.


'해바라기'는 단순한 액션 느와르 영화를 넘어, 삶의 무게와 가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극 중 오태식은 고교 중퇴 후 양아치로 살아가다 큰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된다. 이후 오태식은 가석방이 되고 새로운 삶을 위해 덕자(김해숙 분) 와 희주(허이재 분)라는 두 인물과의 인연을 맺는다. 그들은 서로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지만, 불행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이번 재개봉에서는 스크린의 화질이 업그레이드되고, 기존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추가된다. 특히 오태식이 덕자와 희주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더욱 깊이 있게 묘사될 예정이다.


영화의 포스터에서 오태식의 표정은 깊은 고뇌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암시한다. 그의 유명한 대사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는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이러한 감정의 흐름은 '해바라기'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 중 하나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마지막 15분의 전개는 이 영화의 강력한 매력 중 하나다. 극 중 복수의 완성이 이뤄지며, 관객들은 그간 쌓인 긴장이 터지는 순간을 맞이한다.영화는 두 가지 결말을 가진다. 하나는 불타는 클럽에서 남아 죽을 것을 암시하는 상영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오태식이 뒤늦게 도착한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 버전이다. 


재개봉에서는 또 다른 결말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해바라기'를 찾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 속에 담긴 희망과 절망,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2006년 개봉 당시 150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만약 지금 개봉했다면 50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결국 11월 현실이 됐다.


재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은 영화 '해바라기'가 어떤 새로운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가 크다. 오래된 기억 속에서 다시금 부활할 이 영화가 과거의 아쉬움을 어떻게 보상할지 주목된다.


FkiYHm

영화 '해바라기' 재개봉 포스터. / 해바라기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원문: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94380



>>요약<<

1.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판으로 11월 재개봉

2. 기존에 볼 수없던 장면 추가예정

3. 결말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_기존 대로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사


!! 믿고보는 한영이라서 ㅠ진심 많관부🙏!!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61 10.23 59,97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74,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21,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18,3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75,8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44,9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33,7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7,6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82,7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0,5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417 기사/뉴스 지갑닫는 웹툰 독자들…"월평균 지출 1천∼3천원미만 가장 많아" 09:26 74
314416 기사/뉴스 대회 준우승해 분하다고…'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7 09:22 1,090
314415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민지, 첫 육아 예능 도전…첫 지상파 단독 출연 '겹경사' (종합) 9 09:20 945
314414 기사/뉴스 20대 '비정규직' 역대 최고 기록…10명 중 4명 꼴 3 09:17 181
314413 기사/뉴스 뭐지? 이 귓가에 맴맴은?… 전 세계 중독시킨 ‘아파트’ 2 09:14 202
314412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화제성 싹쓸이한 백종원, 11월 중순 남극 입성(남극의셰프) 6 09:08 955
314411 기사/뉴스 태연히 걷던 남성 뒤 "저 사람!"…시민들 기지 덕에 잡았다 1 09:06 1,233
314410 기사/뉴스 ‘철기둥’ 김민재 ‘미친 수비’로 실점 막았다! ‘골골골골골’ 뮌헨, 5골 폭격하며 보훔 원정서 5-0 대승→리그 선두 도약 09:01 180
314409 기사/뉴스 [단독]남창희 '1박 2일' 긴급 투입..'신혼여행' 조세호 빈자리 메운다 7 08:58 2,276
314408 기사/뉴스 (야구) [KS5] 우승 확정 노리는 KIA는 양현종, 벼랑 끝 삼성은 이승현…웃을 팀은? 14 08:57 649
314407 기사/뉴스 이서진, '유느님' 유재석에 "간신"이라니..쉴 틈 없는 밀당 [틈만 나면] 2 08:53 734
314406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보다 빠르다..김태리 폭주 '정년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 [종합] 13 08:51 1,159
314405 기사/뉴스 "보기만 해도 임신할 듯"..선 넘은 'SNL 코리아', 한강·하니에 '정년이' 조롱  92 08:45 5,997
314404 기사/뉴스 'SNL'이 또…뉴진스에 입 싹 씻고 '정년이' 조롱까지? [엑's 이슈] 17 08:44 988
314403 기사/뉴스 “한심해” 로제 ‘아파트’ 신드롬에 억지 표절 시비까지 4 08:41 999
314402 기사/뉴스 [인터뷰] “정민 씨가 연기할 때 늘 눈을 촉촉하게 해가지고 저도…” <전, 란> 강동원 2 08:39 855
314401 기사/뉴스 '최민환 2차 옹호' 이홍기, 2인조 될 위기 속 "FT아일랜드 포에버" 17 08:35 2,119
314400 기사/뉴스 데이식스, 문체부 장관 표창 받는다…데뷔 9년만 첫 정부 포상 26 08:34 1,609
314399 기사/뉴스 감보다 변비 유발한다? 의외의 음식은 ‘이것’ 2 08:33 2,452
314398 기사/뉴스 ‘이 나이’ 때 잠 잘 못 자면, 뇌 3년 더 늙는다 4 08:31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