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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얼죽신' 불패? 가격 비싸면 서울도 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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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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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그란츠·이문아이파크 등
대단지에다 브랜드인데도
미계약으로 선착순 분양 진행
전문가 "시세보다 가격 20%
더 높으면 청약 잘 따져봐야"

 

미분양이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 3단지 공사 현장.  이충우 기자

미분양이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 3단지 공사 현장. 이충우 기자

서울에서 대형 시공사가 짓는 대단지 아파트 중에서도 미분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 위치해도 비역세권이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대형 시공사가 서울에 짓는 아파트임에도 본청약 이후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난해 10월 청약 일정을 진행했지만 1년 가까이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 아파트는 동대문구 이문동 149-8 일대에 4321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외대앞역이 가까운 1·2단지, 역에서 멀리 떨어진 3단지로 나뉜다. 이 가운데 미분양이 발생한 100여 가구는 모두 3단지에 있다. 3단지는 테라스형 단지로, 4층 이하로 지어졌다. 역과 떨어져 있고 언덕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 커뮤니티시설도 1·2단지에 주로 배치돼 사실상 이용이 어려운 점 또한 단점으로 꼽힌다. 그런데 오히려 분양가는 1·2단지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되며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5월 청약 일정을 진행했지만 5개월간 잔여 물량을 해소하지 못했다. 서대문구 홍은동 11-111 일대에 들어서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총 12개 동, 827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본청약 이후 4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남아 28일 5번째 임의공급 일정을 진행한다. 임의공급 물량은 총 33가구로 59㎡ 15가구, 75㎡ 4가구, 84㎡ 14가구 등이다.

이 단지가 장기간 잔여 물량을 해소하지 못한 데는 교통 불편이 가장 큰 요인으로 거론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까지 2㎞ 가까이 떨어져 있어 도보로는 지하철 이용이 사실상 어렵다. 단지 주변이 상당히 낙후돼 있다는 점도 소비자가 계약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다. 이 단지 3.3㎡당 분양가는 평균 3241만원인데 인근에 있는 '북한산 두산위브'보다 비싸다. 이 점도 미분양이 발생한 이유로 지목된다.

고급 브랜드를 적용한 한강 조망 아파트에도 미분양이 발생했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난 8월 본청약 일정을 진행한 뒤 잔여 물량이 남아 선착순 동·호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란츠는 시행사의 고급 브랜드다. 이 단지는 선호도가 높은 강동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일부 동은 한강 조망권까지 갖춰 관심을 모았다.

장점이 돋보이는 단지임에도 미분양이 발생한 건 우선 높은 분양가 탓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 평당 분양가는 평균 5299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강동역 역세권 단지인 '래미안 강동팰리스'보다 훨씬 비싸 소비자가 선뜻 계약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입주가 내년 4월로 잔금 납부까지 기간이 빠듯하다는 점 역시 단점으로 떠올랐다. 프리미엄 아파트임에도 주차 대수가 가구당 1대에 불과하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부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8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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