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027143702842
논란의 주인공은 코미디언 양리다.
그는 2020년 ‘토크쇼대회 시즌3’에 출연했을 당시
“남성은 왜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데도 자신감이 넘치느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때 나온 신조어가 바로 ‘푸신난’(普信男)이다.
평범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남자라는 뜻이다.
당시 양리의 발언은 여성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
반면 남성 시청자들은 비하 발언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 사건으로 양리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남녀 갈등의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남성들이 양리를 광고모델로 밝힌 징둥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이유다.
일부 소비자는 고객센터에 양리를 솽스이 홍보모델로 기용한 배경을 묻는가 하면
징둥 계정에 있던 현금을 모두 이체하거나
연결된 계좌를 해지했다는 인증샷 등으로 불매 운동에 나섰다.
중국 현지의 한 관영 영문 매체는 양리를 향해
“남성 주도의 스탠딩 코미디에 뛰어든 여성 스타”라며
“남성의 오만함을 겨냥한 날카로운 유머로
수백만 명의 중국 여성들에게 영웅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