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TBS 위기 김어준 출연료 탓? '뉴스공장' 수익은 출연료 10배
1,628 20
2024.10.27 15:27
1,628 20
과거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뉴스공장)'을 진행하던 김어준씨 고액 출연료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3년간 광고 및 협찬 수익이 146억 원으로 김씨 출연료의 10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미 서울시 출연기관이 해제되고 노동자들 임금조차 제대로 주지 못해 폐국을 앞둔 TBS를 두고 '김어준 고액 출연료 때문에 TBS가 어려워졌다'는 식의 논쟁이 이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BS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2022년까지 '뉴스공장' 프로그램 광고 및 협찬 수익은 라디오 89억 원, 유튜브 36억 원, 팟캐스트 16억 원, TV채널 4.6억 원 등 총 146억 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58억 원, 2021년 51억 원, 2022년 37억 원이었다.

한 의원에 따르면 해당 기간 김씨의 출연료는 15억 원으로 추정된다. TBS 측이 개인정보라며 출연료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내부기준에 따라 2020년 4월까지는 회당 110만 원, 이후에는 200만 원씩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뉴스공장'을 진행했다.


최근 5년 TBS 전체 광고수입 현황을 보면 2020년 106억 원, 2021년 98억 원, 2022년 88억 원 등 '뉴스공장' 종영 전에는 매년 80억 원을 넘었지만 2022년 12월 프로그램 종영 후 2023년엔 43억 원으로 줄었고, 올해 6월 기준 13억 원으로 떨어졌다. '뉴스공장' 종영이 TBS 재정 악화에 큰 영향을 끼친 셈이다.

'뉴스공장'은 2019년 2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율 1위를 기록했고, 청취율은 11.9%~14.7% 사이엿다. 종영 직후 TBS 프로그램 청취율은 2% 수준(전체 42위)으로 하락했다.

지난 15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가 출연료로 총 24억 원을 받았다고 했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김씨가 출연료로 총 24억 원을 받았을 것이란 주장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송지연 언론노조 TBS지부장에게 "합당하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 지부장은 "그렇다"며 "출연료도 상대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배 의원이 "김씨가 출연료를 너무 많이 받아 다른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급여를 적게 받았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고 묻자 송 지부장은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여당에서는 김씨에게 고액의 출연료를 줘서 TBS가 폐국한 것처럼 주장하지만 TBS 내부에서 보기엔 출연료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답이 나온 것이다. 실제 TBS 지원 조례를 없애고 서울시 출연기관을 해제한 것은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들이다.

이에 한민수 의원은 "출연료의 10배 달하는 광고수익을 창출했고, 15분기 연속 청취율 전체 1위를 달성한 프로그램을 두고 김어준씨 출연료 때문에 TBS가 어려워졌다는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TBS 폐국 위기의 가장 큰 책임자는 오세훈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TBS가 서울시 출연기관이 해제되면서 TBS 노동자들은 임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어준 탓'하는 국정감사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667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670 10.23 65,6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83,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33,8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38,9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93,7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50,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41,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9,5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091,4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22,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560 기사/뉴스 트럼프 캠프 '막말 유세' 역풍 부나…"푸에르토리코는 쓰레기섬" 1 19:17 137
314559 기사/뉴스 사업장서 체납한 국민연금… 근로자만 속절없이 당한다 8 19:13 452
314558 기사/뉴스 [와글와글] "파워블로거니까"‥배달 손님 요청 사항에 '경악' 19:13 211
314557 기사/뉴스 구멍난 세수 , 또 외평기금에서 수혈…‘强달러’ 속 불확실성 우려↑ 19:09 132
314556 기사/뉴스 “반도체 보조금 왜 주냐”는 트럼프, ‘집토끼’ 흑인 표심 공략한 해리스 1 19:09 146
314555 기사/뉴스 '돌돌싱' 채림, '돌싱' 황정음 소개팅 제안 거절 "두 번이면 됐다"(솔로라서) 5 19:03 1,338
314554 기사/뉴스 검찰청 폐지·특활비 삭감' 전대미문 위기에 몰린 검찰 4 18:59 453
314553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소송+불매 운동 '겹악재' 34 18:59 1,485
314552 기사/뉴스 외도 의심하는 남편 흉기로 협박한 아내 체포 5 18:18 1,231
314551 기사/뉴스 [단독]'SNL 코리아6' CP, '정년이' 논란 사과.."민감한 점 신경쓰지 못해 부족했다"[직격인터뷰] 161 18:16 9,524
314550 기사/뉴스 ‘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 1심 벌금 500만원 4 18:15 1,001
314549 기사/뉴스 ( 기사짤 ) '콩레이' 북쪽으로 고개 꺾었다…韓 '11월 태풍' 47년만에 올 듯 23 18:09 2,429
314548 기사/뉴스 세수 펑크에 올해도 ‘기금 돌려막기’…청약통장 기금까지 건드린다 30 17:55 1,591
314547 기사/뉴스 “지상파 아니라 홈쇼핑 수준”…‘도 넘은 PPL’로 중징계받은 SBS 6 17:45 4,245
314546 기사/뉴스 한국어 대사 끊임없이…나이지리아판 '꽃보다 남자' 인기몰이 5 17:43 2,030
314545 기사/뉴스 [단독] 화재·교통사고·범죄 1위…'안전 실종' 강남 17:42 562
314544 기사/뉴스 ‘국민 배우’ 이순재, 재기 가능할까 (개소리) 6 17:41 3,464
314543 기사/뉴스 "아주버님이 무릎 꿇고 사과"…이혼 위기 넘긴 정대세 아내, 뭔일 44 17:39 4,057
314542 기사/뉴스 4층 주차타워서 차량 추락…40대女 운전자 부상 10 17:39 2,341
314541 기사/뉴스 “못 움직이겠어요”… 인파 몰린 광주 충장로 행사 결국 중단 3 17:36 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