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양들의 침묵’의 명 캐릭터 ‘한니발 렉터’ 박사를 연기해보고 싶다며 특별한 바람을 전했다.
26일 맨 노블레스 채널엔 “하정우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 구이 순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하정우는 “데뷔 후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다시 출연하라고 하면 고민 될 것 같은 작품이 있나?”라는 질문에 “내가 가장 고생하며 찍었던 작품은 ‘군도 : 민란의 시대’였다. 하필 윤종빈 감독의 작품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 작품은 ‘황해’인데 만만치 않았다. ‘수리남’도 엄청나게 찍었다. 이게 6부작이다 보니 거의 영화 6편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하정우는 또 “만약 이 영화가 리메이크 된다면 흔쾌히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작품이 있나?”라는 물음에 “‘양들의 침묵’ 같은 영화가 한국에서 나오면 재밌을 것 같다. 내가 ‘추격자’로 연쇄살인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역을 해도 흥미로울 듯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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