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59개 아름다운 역사가 사라졌다"‥2주기 앞 둔 이태원참사
1,001 2
2024.10.26 20:36
1,001 2

https://youtu.be/FZGLMzBR_rc?si=a50OAJNXbxXA8qaT






여느 때와 같았던 10월의 그날.

이태원의 한 골목길에 있던 159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사흘 뒤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됩니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저녁 6시 34분, 이태원 참사 당일 인파사고를 우려하는 첫 신고가 들어온 같은 시간에 2주기 추모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유가족과 시민, 주최 측 추산 5천여 명이 모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사를 읽고 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종합예술단 '봄날'의 합창공연과 가수 하림 씨의 추모공연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추모 행진도 있었는데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참사가 있던 그 골목길에 하얀색 조화를 내려두며 시작됐습니다.

오후 1시 59분, 4대 종교 지도자들의 기도회가 열렸는데 159명이 희생된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기도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들은 "안전을 원한다면 참사를 기억하라"며 대통령실 앞으로 향했습니다.

[임현주/고 김의진 씨 어머니]
"159개 아름다운 역사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참사의 본질이 무엇인지, 행정 과실이 무엇인지, 반드시 깨달아야…"

행진은 서울역과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앞을 돌아 서울광장에 다다랐습니다.

서울광장 추모행사에는 추경호, 박찬대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해 7개 정당 원내, 상임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추모와 재난 참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정연주]
"사회적 참사라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유가족분들의 상황을 잊지 않고 같이 추모하는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곧 참사 2주기를 맞게 되는 유가족들은 다시는 이런 참사로 자식과 가족을 잃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변윤재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 영상편집: 조민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6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668 10.24 32,5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55,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98,0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74,5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39,6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32,9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17,5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20,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71,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09,0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7064 이슈 NCT 127 X 와사비마요 = 레전드 영상 22:25 106
2537063 이슈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제도 적용 범위.jpg 22:24 204
2537062 유머 당근하다가 네고하는 도Rㅏ이 만남 2 22:24 705
2537061 이슈 금발유지하면서 계속 리즈찍는 오늘자 오마이걸 유빈 행사 프리뷰.jpg 22:21 377
2537060 유머 도토리 저장할 곳을 찾는 청설모에게 창고를 소개해줌🐿️ 4 22:21 645
2537059 기사/뉴스 비욘세 등장에 3만명 '열렬한 환호'…"차기 대통령은 해리스" 긴 포옹 22:21 234
2537058 기사/뉴스 머스크, 하루 만에 46조 벌었다…테슬라 주가 22% 급등 3 22:19 472
2537057 이슈 이번주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탑4 7 22:19 394
2537056 기사/뉴스 하정우 "韓 리메이크 버전 '양들의 침묵' 한니발 박사 연기하고파" 22:18 163
2537055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5 22:18 612
2537054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된_ "그리워 그리워" 22:17 58
2537053 유머 [뮤지컬스타] 김민준 - 그 어디에 | 팬텀(Where in the World) (4K) 1 22:17 126
2537052 이슈 또 파묘된 네이버 웹툰 15세 이용가 만화 수위 18 22:17 2,163
2537051 유머 어떤남자랑 둘이 엘베탔는데 실수로 방귀뀌었거든... 26 22:15 3,264
2537050 이슈 심장마비 온 직원 버려둔 채 돌아선 사장…유족에게 "그러려니 했다" 말바꿔 2 22:14 847
2537049 이슈 엑소 멤버들 근황 모음 28 22:14 2,202
2537048 이슈 다음주 노포기 게스트 더보이즈 영훈, 주연 1 22:12 452
2537047 정보 241026 그민페 데이식스 원필 초고화질+웰쇼 애드립 9 22:09 703
2537046 이슈 엄마 장례식하는 만화 12 22:08 1,836
2537045 이슈 지난주와 비교해 조금 발전한 엔시티 공계 사진 7 22:07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