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려견 위해 일등석 산 美남성 "승무원 요구 따랐다가 개 죽었다"
4,240 15
2024.10.26 18:29
4,240 15
24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마이클 콘틸로는 지난 16일 알래스카 항공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카운디 고등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콘틸로는 지난해 11월 아버지, 프렌치 불도그 두 마리와 함께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그는 개들을 위해 비행기 일등석 티켓을 구매했고 뉴욕에 무사히 도착했다. 뉴욕에 머무는 동안에도 개들은 건강했다. 콘틸로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전 동물 병원에 데려갔을 때도 수의사로부터 두 마리 모두 장거리 비행을 해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문제는 지난 2월 1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날 발생했다.

그는 올 때와 마찬가지로 일등석 티켓을 구매했다. 알래스카 항공사 정책에 따라 비행 전에 객실 내 반려동물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공항에서 개 한 마리당 100달러(약 13만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한 뒤 규정에 맞는 캐리어로 반려견들을 옮겼다.

하지만 이륙 직전 승무원 등이 안전을 위해 이코노미석으로 이동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콘틸로는 "이륙 직전 개를 옮기는 것은 개에게 매우 위험하다"며 "지금 사람들이 가득 찬 자리로 옮기면 개가 매우 불안해하고 흥분해서 극도로 위험한 심장 문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그의 설명을 무시했다고 한다.

결국 승무원의 요청을 따른 콘틸로는 반려견 중 한 마리가 즉시 매우 빠르고 무겁게 호흡하며 불안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을 때 개의 몸은 이미 완전히 사후경직된 상태였다고 했다.

미국 수의학협회에 따르면 퍼그나 불도그 같이 짧은 주둥이를 가진 품종은 비행 중 호흡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객실에 탑승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콘틸로는 소송을 제기할 때까지 항공사로부터 반려견의 죽음에 대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사망한 반려견을 두고 "자녀가 없는 내게 아들과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래스카 항공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9618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651 10.24 31,9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54,9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97,2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73,58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37,2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31,1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17,5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17,5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68,3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06,5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964 기사/뉴스 경북 봉화 20대 공무원, 차에서 숨진 채 발견 20:44 65
2536963 이슈 ‘저스틴 비버 Baby’ 80년대 버전 1 20:43 38
2536962 유머 ?? : 내 외모 내가 비하하겠다는데 20:43 331
2536961 이슈 강 수위가 높아져서 큰일 날 뻔했다는 방콕 리버 크루즈.twt 2 20:42 294
2536960 이슈 에버랜드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1위 10 20:40 1,168
2536959 유머 버스 앞사람 야구보는데 어느 팀 팬인지 금방 알겠더라 4 20:40 674
2536958 이슈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작전명은 “회개의 날” 20:38 145
2536957 유머 🐱집사가 사준 리본 해봤는데 잘 어울리냥?? 6 20:38 373
2536956 기사/뉴스 1년 안된 사장도 교체…"다 이공계 출신으로" SK의 파격 2 20:37 280
2536955 기사/뉴스 가지마다 가위질 흔적…수확 앞두고 단감마을 '발칵' 7 20:37 590
2536954 기사/뉴스 '남'보다 더 무섭네...전처 '율희' 폭로에 최민환 ‘GMF’ 불참 61 20:36 1,938
2536953 기사/뉴스 "159개 아름다운 역사가 사라졌다"‥2주기 앞 둔 이태원참사 1 20:36 279
2536952 유머 :@ 아니 뭐야? 지금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윤수일 아파트와 로제의 아파트를 리믹스 해서 틀고있다고 24 20:30 2,292
2536951 이슈 언론에서 전혀 화제가 안되는 방탄 사재기 이슈 28 20:29 1,922
2536950 이슈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터키아이스크림 아저씨 11 20:29 1,240
2536949 유머 생각하는 아기판다 루이바오🐼💜 18 20:29 1,182
2536948 기사/뉴스 [KBO]내일(27일) 검진 예정, 코너→백정현→구자욱→설마 원태인까지?... 11 20:29 910
2536947 이슈 언니! 냉장고에 콜라 못봤어?? 18 20:26 3,179
2536946 이슈 티나게 한 멤버만 후보정 안 해준 거 같다는 하이브 걸그룹 서바이벌 51 20:26 5,101
2536945 이슈 나는 강동원에 찬성한다 vs 감독에 찬성한다 30 20:25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