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北에 한강 해도 전달' 文 불송치…경찰 "간첩죄 어려워"
2,049 15
2024.10.25 23:34
2,049 15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5일 '한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를 북한에 전달해 간첩 혐의로 고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불송치 처분한 데 대해 "군사 이익을 해할 목적이 있다고 볼 명백한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따라 한강 하구의 지형이 담긴 해도를 제작해 2019년 1월 30일 판문점에서 북한에 전달했다.

당시 해도는 평문(비밀이 아닌 문서)이었지만, 그로부터 1년 뒤인 2020년 3급 비밀문서로 격상 지정됐다.

이를 두고 문 전 대통령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해 '국가기밀을 누설해 간첩죄에 해당한다'며 올해 4월 대검찰청에 고발장이 제출됐다. 이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조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상급 비밀문서로 바뀌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군사기밀 누설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지난 8일 국방위원회 국감 때 국방장관도 군사기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결정이 쉽게 납득할만한지, 국민이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다시 한번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해당 문서가 당시 비밀이 아닌 일반문서로 작성됐다는 점과 군사 이익을 해할 목적이 있다고 볼 명백한 증거가 없었던 점 때문에 일반 간첩죄를 적용할 수 없어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급 문서로 지정된 것은 그 이후의 일이었기에 그런 결정을 한 것인데, 다른 고발인들의 심의 신청이 있다면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0767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586 10.23 35,289
공지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09.13 3,3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44,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9,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60,5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23,3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9,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14,1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13,4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63,8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98,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306 기사/뉴스 "핼러윈데이 앞두고 또?"…한밤중 성수동 700여명 '아수라장' 왜 09:21 63
314305 기사/뉴스 억까 수준 선넘었다…하이브 잡은 국감, 창피하다 못해 참담 [TEN스타필드] 232 08:54 8,400
314304 기사/뉴스 라포엠, 오늘(26일) 세종문화회관서 단독 콘서트 개최 08:44 305
314303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습 단행"<악시오스> 35 08:25 2,111
314302 기사/뉴스 [속보] 이란 관영 매체 "수도 테헤란서 여러 차례 폭발음" 9 08:21 1,383
314301 기사/뉴스 동급 여학생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소지한 중학생들 경찰 조사 13 08:06 1,941
314300 기사/뉴스 AHC로 1조 번 이상록 회장, 콘텐츠 사업은 ‘쪽박’ 9 05:51 5,232
314299 기사/뉴스 “연예인 누구야?” 술렁… ‘호기심’ 자극하더니, 결국 완전 망했다 36 02:27 14,316
314298 기사/뉴스 [단독] 환희, '현역가왕2'에 도전장…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 4 01:11 2,938
314297 기사/뉴스 위험한데, 통쾌하고, 씁쓸하다...꾸준한 인기에 진화하는 드라마 소재 6 01:10 4,358
314296 기사/뉴스 70명 스태프에 집밥 대접…故 김수미, 손맛으로 따스함 남긴 '국민 엄니' [엑's 이슈] 1 01:06 2,226
314295 기사/뉴스 이이경, '내남결' 박민환 지운다...순박한 섬 총각으로 변신 00:59 1,776
314294 기사/뉴스 ‘흑백요리사와 정년이’가 콘텐츠株 주가 상승세 이끌다 [투자360] 1 00:54 1,043
314293 기사/뉴스 ‘금테크’ 성공한 함평군…황금박쥐 몸값 200억 돌파 24 00:30 3,345
314292 기사/뉴스 "성형 심해"·"외모 충격"…연예기획사 리포트 실체, 진짜 이럴까? 12 00:24 2,282
314291 기사/뉴스 "러시아군, 북한 군인들에 '빌어먹을 중국인들'이라고 욕해" 2 10.25 1,952
314290 기사/뉴스 일요일 서울 도심·여의도서 개신교계 대형 집회…“대중교통 이용” 당부 20 10.25 1,737
314289 기사/뉴스 70대 아들에 폭행당한 90대 엄마 “아들 밥 챙겨줘야…” 34 10.25 4,219
» 기사/뉴스 '北에 한강 해도 전달' 文 불송치…경찰 "간첩죄 어려워" 15 10.25 2,049
314287 기사/뉴스 "파우치 사장 반대!" KBS 발칵‥난리통인데 "새 앵커 오디션" 10.25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