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장균 버거' 맥도널드 사태에…KFC·버거킹도 "양파 빼"
1,481 1
2024.10.25 19:46
1,481 1

최근 미국 맥도널드 지점에서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으로 햄버거 속 양파가 지목되자 업체들의 선제적 조치가 진행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맥도널드 측은 자사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위치한 식품 회사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생양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생양파는 단일 공급업체에서 납품받았으며, 얇게 써는 가공과 포장 과정을 거쳐 각 지점에 전달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개 주에서 49명이 O157:H7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이 중 1명이 숨지고 1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환자들 가운데 인터뷰에 응한 모든 사람이 맥도널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맥도널드는 식중독이 발생한 10개 주의 매장에서 쿼터파운더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초기 조사 결과 쿼터파운더에 사용된 양파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자 얇게 썬 양파를 조리 과정에서 제외했다.


맥도널드뿐만 아니라 타 프랜차이즈들도 자사 음식에 생양파 사용을 제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한 '얌 브랜즈'는 "최근 보고된 식중독 사건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하고자 일부 매장의 음식에서 생양파를 빼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버거킹을 운영 중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역시 "미국 내 버거킹 지점의 약 5%가 테일러 팜스의 콜로라도 공장에서 유통된 양파를 사용한다"면서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거나 관련 질병의 징후가 보이진 않았으나, 테일러 팜스의 양파를 모두 폐기하고 다른 업체로부터 양파를 수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출된 'O157:H7'은 미국에서 매년 약 7만4000건의 감염을 일으키고 2000건 이상의 입원과 61건의 사망을 초래하는 변종 대장균이다. 특히 5세 미만 어린이에게 가장 치명적이며,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90066?cds=news_my_20s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590 10.24 21,8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8,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2,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45,6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5,9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8,0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8,4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292 기사/뉴스 하이브 보고서 JYP 걸그룹 관련 내용 16 21:23 1,218
314291 기사/뉴스 BTS 제이홉, '10주기' 故 신해철 위한 특급 의리..트리뷰트 콘서트 VCR 깜짝 등장 21:22 138
314290 기사/뉴스 '삼시세끼' 차유손 조합 다시 뭉쳤다! 손호준·차승원, 유해진 만나러 청주로! 19 20:50 2,654
314289 기사/뉴스 90대 노모 멱살 잡고 때린 아들…엄마는 "밥 줘야" 끝까지 자식 걱정 30 20:44 1,771
314288 기사/뉴스 독일인 60% "이스라엘 무기 지원 반대" 9 20:36 521
314287 기사/뉴스 "다중인격 발현된 것" 지인 살해한 50대, 징역 20년 3 20:27 824
314286 기사/뉴스 8000억 벌었는데 법인세는 36억…국세청, 넷플릭스 세무조사 5 20:17 883
314285 기사/뉴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 활동재개 시도, 매우 유감" (전문) 11 20:16 2,484
314284 기사/뉴스 주형환 "아직 출산율 구조적 반등 아냐..사회인식 개선 필요" 1 20:09 602
314283 기사/뉴스 “한국 정부, 어떤 연락 없었다”···이태원참사 호주 유가족 특조위 첫 진정 4 20:04 802
314282 기사/뉴스 K팝 업계 1위지만 SM 견제로 바쁘다…하이브의 내부 문건 자충수 [D:이슈] 16 20:02 1,389
314281 기사/뉴스 찰스3세 英국왕 "과거 노예무역 반성 필요하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어" 12 20:00 1,308
314280 기사/뉴스 “김건희 수익, 23억 아니”라는 대통령실…법원 판단도 팩트도 왜곡 13 19:51 657
314279 기사/뉴스 박신혜, 피 흘리며 실신…"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지옥판사) 3 19:50 1,298
314278 기사/뉴스 체포된 40대女 수배자, 순찰차 뒷자리서 살충제 음료 마셔 병원행 2 19:49 851
» 기사/뉴스 '대장균 버거' 맥도널드 사태에…KFC·버거킹도 "양파 빼" 1 19:46 1,481
314276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 단체, 31일까지 뉴스 댓글 중단 요청 9 19:44 1,303
314275 기사/뉴스 '의료공백 땜질' 건보재정 2조에 추가 투입…재난기금까지 8 19:44 422
314274 기사/뉴스 한밤중 도로 누워있는 주취자 밟고 지나간 차량 운전자 무죄 12 19:42 1,486
314273 기사/뉴스 故 김수미 애증의 유작 '친정엄마'..."스태프 임금체불 규모 4억 원" 7 19:38 3,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