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PD협회 "'바른언어상' 박장범, 언어술사 '파우치 박' 됐다"
516 2
2024.10.25 18:37
516 2

KBS PD협회가 박장범 앵커에 대한 사장 임명제청을 비판한 25일 성명에서 "정권에 아부하고 KBS를 되살릴 미래 비전은 부재하며 사적 욕망 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당신을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25일 밝혔다.

KBS PD협회는 박장범 앵커가 사장 지원서에 'KBS 바른언어상' 수상을 주요 업적으로 기재한 것을 들어 "그의 언어가 한때 KBS 보도의 명예를 높인 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2024년 현재 시점에서 그는 국민이 다 아는 언어술사, '파우치 박'이 되었다. 그 결과로 KBS의 명예는 침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통령과의 대담, 아니 면담에서 '파우치'라는 희대의 워딩에 이어 웅얼거리며 뱉은 다음 말들에는 그의 눈물겨운 진심이 묻어난다"고 했다. 박 앵커가 2월 신년 대담으로 마주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표현한 일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PD협회는 "콘텐츠와 매체 전략에 대한 이해도는 사장 후보자로서 함량 미달"이라며 "그의 경영계획서에는 아직도 지상파와 디지털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디지털을 지상파의 하위 서비스 정도로 인식하는 대목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경영계획서 곳곳에 드러나는 안일하고 후진 상황 인식과 미래 전략 부재에 깊은 한숨만 나온다. 콘텐츠를 잘 만들고 효과적으로 유통해야 한다는 건 신입 사원도 안다"며 "'어떻게'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에게 KBS 콘텐츠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66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542 10.23 28,9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38,2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2,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45,6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05,9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8,0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7,8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8,4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290 기사/뉴스 '삼시세끼' 차유손 조합 다시 뭉쳤다! 손호준·차승원, 유해진 만나러 청주로! 18 20:50 2,499
314289 기사/뉴스 90대 노모 멱살 잡고 때린 아들…엄마는 "밥 줘야" 끝까지 자식 걱정 30 20:44 1,713
314288 기사/뉴스 독일인 60% "이스라엘 무기 지원 반대" 9 20:36 499
314287 기사/뉴스 "다중인격 발현된 것" 지인 살해한 50대, 징역 20년 3 20:27 795
314286 기사/뉴스 8000억 벌었는데 법인세는 36억…국세청, 넷플릭스 세무조사 5 20:17 853
314285 기사/뉴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 활동재개 시도, 매우 유감" (전문) 11 20:16 2,424
314284 기사/뉴스 주형환 "아직 출산율 구조적 반등 아냐..사회인식 개선 필요" 1 20:09 590
314283 기사/뉴스 “한국 정부, 어떤 연락 없었다”···이태원참사 호주 유가족 특조위 첫 진정 4 20:04 782
314282 기사/뉴스 K팝 업계 1위지만 SM 견제로 바쁘다…하이브의 내부 문건 자충수 [D:이슈] 16 20:02 1,376
314281 기사/뉴스 찰스3세 英국왕 "과거 노예무역 반성 필요하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어" 12 20:00 1,308
314280 기사/뉴스 “김건희 수익, 23억 아니”라는 대통령실…법원 판단도 팩트도 왜곡 13 19:51 647
314279 기사/뉴스 박신혜, 피 흘리며 실신…"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지옥판사) 3 19:50 1,269
314278 기사/뉴스 체포된 40대女 수배자, 순찰차 뒷자리서 살충제 음료 마셔 병원행 2 19:49 842
314277 기사/뉴스 '대장균 버거' 맥도널드 사태에…KFC·버거킹도 "양파 빼" 1 19:46 1,473
314276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유족 단체, 31일까지 뉴스 댓글 중단 요청 9 19:44 1,288
314275 기사/뉴스 '의료공백 땜질' 건보재정 2조에 추가 투입…재난기금까지 8 19:44 422
314274 기사/뉴스 한밤중 도로 누워있는 주취자 밟고 지나간 차량 운전자 무죄 12 19:42 1,469
314273 기사/뉴스 故 김수미 애증의 유작 '친정엄마'..."스태프 임금체불 규모 4억 원" 7 19:38 3,279
314272 기사/뉴스 넷플릭스 코리아 대표 국감 증인 불출석…"韓 사업 관여 안해" 19:13 716
314271 기사/뉴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침입' 외국인 남성…대구서 긴급체포 6 19:11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