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025102102894
뼈와 뼈 사이 곳곳에 고무신, 구두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여성용 고무신도 있다. 칫솔, 허리띠, 버클 등 개인 소지품도 보인다. 살해된 사람들이 민간인 신분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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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정부는 1950년 6.25 전쟁이 시작되자 6월 말부터 7월 중순에 걸쳐 대전충청지역 국민보도연맹원과 대전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정치범 등 수천 명을 이곳 골령골에 끌고 와 집단학살했다. 학살은 정부와 국군·경찰에 의해 계획적이며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