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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파병 북한군엔 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운용 부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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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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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前대령 서면 인터뷰“파병된 북한군에는 포병 부대, 특히 미사일과 다연장로켓시스템(MRLS)을 운용하는 부대가 포함돼있습니다.”
 

올렉산드르 사이엔코 전 대령. 우크라이나 비정부기구인 독립반부패위원회(NAKO) 홈페이지 캡처.

올렉산드르 사이엔코 전 대령. 우크라이나 비정부기구인 독립반부패위원회(NAKO) 홈페이지 캡처.지난해까지 우크라이나 군의 여단장을 지낸 올렉산드르 사이엔코 전 대령은 24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 소식통에 확인한 정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2011~2012년 주프랑스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우크라이나 군에서 복무하며 여단장을 지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현재까지 3000여 명의 군인을 파병했다고 우리 정보당국이 23일 밝혔고, 미 백악관도 이를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사이엔코 전 대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3000여 명의 군인을 파병한 것에 대해 “북러의 합동 작전 가능성을 평가하고,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파병 북한군이 러시아군에) 성공적으로 통합된다면 앞으로 6개월 내지 8개월 안에 기존 4개 여단(1만여 명) 외에 추가 파병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중략

 

 

● “1만명으로 전쟁 판도엔 변화 없어… ‘北 전투 학습’이 문제”

사이엔코 전 대령은 북한산 탄도 미사일을 운용할 북한군 부대 일부가 지난해 연말부터 러시아에 파병됐다는 주장도 내놨다. 당시는 북한이 전쟁 중인 러시아에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신형 탄도미사일 ‘KN-23’ 등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던 시기였다. 이무렵 북한산 미사일을 러시아에 수출한 북한이 이를 운용할 군인들과 미사일 기술자도 현지에 보내 ‘현장 피드백’을 받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북한이 1만 명을 파병했다고 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북한이 실전 경험을 쌓고, 무기를 현장에서 시험하면서 ‘학습 효과’가 이뤄지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이엔코 전 대령은 “앞으로 태평양 지역엔 실제 전투 작전에서 무기를 시험하고, 상당한 전투 경험을 쌓은 공격적인 (북한과 러시아라는) 두 개의 대규모 군대가 생겨나는 것”이라며 “북한군이 전투 경험을 쌓는 것은 결국 한반도와 태평양 지역 전체의 힘의 균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불법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바람직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의 미사일 제작에 사용될 수 있는 ‘이중 용도’ 품목이 거래되는 공급 채널을 각국이 찾아내 가능한 많이 폐쇄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법 파병을 받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제재를 회피해 유조선으로 가스와 석유를 실어나르는 행위를 실질적으로 차단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고, 더 나아가서는 유엔 헌장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국가인만큼 안보리에서 배제하는 문제도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크게 지원할 수 있고,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분쟁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94153?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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