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거 어쩌지, 미국도 한국도 심상찮다… 스타벅스 위기
3,245 23
2024.10.25 09:17
3,245 23
美 실적 부진에 내년 전망 중단
매장 간 경쟁 격화 국내도 정체

서울 중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 뉴시스

서울 중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 뉴시스
커피 프랜차이즈 글로벌 1위 스타벅스가 위기에 봉착했다. 미국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실적 부진으로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철회했다. 국내 스타벅스도 수익성 정체에 부심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예비실적 발표에서 올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0.80달러에 그쳤다.

스타벅스의 미국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6%, 방문자 수는 10%나 줄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커피 시장이 된 중국에서의 매출은 1분기 11%, 2분기에는 14% 감소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당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자금을 댄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중동 불매운동에 직면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결국 2025년 회계연도 전망을 중단했다. 브라이언 니콜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 전환과 재전략 수립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랙스먼 내러시먼 CEO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CEO였던 니콜이 새 CEO가 됐다.

한국 스타벅스 역시 영업이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5.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전년대비 조금 상승했지만, 여전히 2021년(10.0%)의 절반 정도다.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기준 스타벅스의 매장 수는 1937개로, 지난해까지 매해 1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상반기도 44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수익성은 정체된 상태에서 매장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벅스가 수익성을 올리지 못하는 배경에는 경쟁자인 저가 커피가 있다. 특히 메가커피의 경우 월간 결제액이 3년간 89% 증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가커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지난해 커피 수입량과 수입액이 모두 감소하는 등 성장률 정체가 지속된다면 출혈 경쟁만 야기하는 치킨게임”이라고 우려했다.

인건비도 수익성 제고의 걸림돌이다. 스타벅스 인건비 비중은 2017년 29%에서부터 조금씩 늘어 지난해 32%를 기록했다. 전 직원을 ‘파트너’라는 이름의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어 고정적인 인건비 부담이 크다. 인력 관련 사항은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협의가 필요하기에 신속한 변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손님과의 ‘인간적 소통’을 중시하며 직접 손님을 부르고 음료를 전했다. 그러나 최근 진동벨 대체 매장을 늘리고, 키오스크 설치로 인건비 절감책을 검토하고 있다.


https://naver.me/GYCnexjH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샤🧡]건성러가 사랑하는 겨울 필수템, 미샤 겨울 스테디셀러 비폴렌 체험단 이벤트 595 10.23 26,3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26,2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75,2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35,30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9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15,4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2,7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1,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3,1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82,9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006 이슈 근데 참 이상한게 하이브는 뭐가 터져도 금방 묻힘 1 11:22 214
2536005 이슈 "스트레스 풀려고" 환경미화원이 쏜 쇠구슬에..."차 수리비 1000만원" 11:21 111
2536004 기사/뉴스 ‘영원한 일용엄니’ 배우 김수미, 하늘의 별로 11:21 122
2536003 이슈 워너원 데뷔앨범 발매 당시 광화문역 핫트랙스 음반매장 상황.jpg 1 11:20 364
2536002 유머 초보꿀팁) 차에 탔을 때 좌석 별 유의사항. 6 11:19 569
2536001 이슈 평창 올림픽때 엑소한테 달린 악플 개잘패던 엑소엘들 ㅋㅋㅋㅋㅋ 27 11:19 805
2536000 이슈 지나가던 전 웹툰pd입니다. (네이버 웹툰 불매 관련) 3 11:18 942
2535999 이슈 밑글 보고 찾아 본 샤이니 레전드 무대.evil 7 11:17 292
2535998 기사/뉴스 [단독] 신현준, 김수미 별세 소식에 오열…말 잇지 못할 깊은 슬픔 14 11:17 2,104
2535997 이슈 가수 신신애 “나는 사랑에 빚이 1원도 없다” 8 11:16 768
2535996 유머 오늘도 야외놀이터 출석해서 가을햇살 맞은 후이바오🩷🐼 21 11:16 645
2535995 이슈 아이브 영화 관객 2만명 돌파 8 11:14 414
2535994 이슈 아이 옷에 녹음기를 붙여서 유치원을 보냈더니 불쾌하다는 선생님..jpg 41 11:14 1,948
2535993 기사/뉴스 [단독]'업소 출입' 최민환에 FT아일랜드 불똥..공연 주최사 대책 회의 17 11:14 1,323
2535992 이슈 '로드 투 킹덤' 에잇턴 재윤·크래비티 태영, 각 유닛 1위 '슈퍼 에이스' 등극 2 11:13 111
2535991 기사/뉴스 "출연료 한 푼 안 줬다"…배드민턴협회, 안세영 광고 동원 논란 6 11:13 511
2535990 이슈 독도의 날을 맞이한 테일즈런너 근황.jpg 3 11:12 812
2535989 이슈 상대방을 가해자로 만드는 화법 3 11:11 1,314
2535988 이슈 잘뽑힌거 같은 있지(ITZY) TWINZY POP-UP 인형들 12 11:11 754
2535987 이슈 여자친구의 쌍둥이 여동생.jpg 11 11:10 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