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선 다했다"던 도이치 수사‥왜 3번이나 거짓말했을까
364 2
2024.10.24 20:40
364 2

https://youtu.be/9WPTMwuHyuk?si=yTzTWL8EdJB7-1O2




◀ 앵커 ▶

이준희 기자, 압수수색 영장 내역에 검찰이 이 씨를 '관계자'로 썼잖아요. 계좌주가 아니라 관계자로 쓴 이유가 있겠죠?


◀ 기자 ▶
제가 들고 있는 게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압수영장 청구 내역인데요. 검찰이 계좌주 중에는 영장 청구한 적 없다고 했으니,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버젓이 계좌주로 적기는 곤란했을 것 같습니다.

그랬다가는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질 거고요.

검찰로서는 김 여사를 특별 대우한 건 아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수사했다고 설명하고 싶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김 여사는 압수수색 시도도 안 했죠.

서면질의서는 보내놓고 1년 뒤에야 받았고, 대면조사는 출장조사 형태로 이뤄졌고요.

검찰은 이 씨가 공범도 아니고, 입건도 안 됐으니 그냥 '관계자'로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는데요.

부실 수사 의혹이 커지면서 검찰 해명도 계속 꼬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벌써 3번째 거짓말이잖아요. 검찰은 뭐라고 합니까?

◀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은 실수라고 했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오해라고 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는 거죠.

이창수 지검장은 국감에서 "금방 확인하면 나올 얘기를 일부러 그렇게 할 이유는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검찰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말도 나옵니다.

실제로 어제 공개된 김 여사 불기소 결정서를 보더라도 증거를 찾으려는 검찰의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거든요.

뚜렷한 자료가 없다는 말이 모두 15차례 나왔고요.

"피의자 김 여사의 주장에 부합한다"는 말도 12차례 나왔습니다.

김 여사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해도, 검찰이 물증이 없으니 이를 뒤집거나 깨지 못한 겁니다.


◀ 앵커 ▶
이러니까 김 여사 관련해서 검찰이 증거를 못 찾은 게 아니라 안 찾았단 비판이 나오는 거겠죠.

◀ 기자 ▶
네, 심 총장은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한 최선을 다한 수사라고 평가했는데요.

특수수사를 많이 한 전직 검찰 간부 2명에게도 김 여사 불기소 결정서를 보여주고,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첫 반응이 "말밖에 없네"였습니다.

"증거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없고, 공범들의 증언으로만 불기소 이유를 댔다"고 했습니다.

거짓 브리핑 논란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내일 국정감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2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465 10.23 20,0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7,1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70,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23,9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78,8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10,2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0,2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7,8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8,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96 기사/뉴스 '女 노출사진' 얼굴만 모자이크 해 성인사이트에 넘긴 사진작가 3 22:14 1,442
314095 기사/뉴스 커피숍 넘긴 뒤 인근에 새 커피숍 문연 업주…법원 영업금지 결정 4 22:08 715
314094 기사/뉴스 음란·성매매 판치는 랜덤 채팅앱…올해만 1만4341건 적발 1 22:07 199
314093 기사/뉴스 타 그룹 비방한 보고서에…"하이브 입장 X, 유출 세력 책임 물을 것" 1 22:04 583
314092 기사/뉴스 화재 우려, 내구성 부족… 현대·벤츠·BMW·링컨 18.9만대 리콜 21:59 266
314091 기사/뉴스 한강서 자전거 타는데 다짜고짜 날아차기… 30대 남성의 변명은 12 21:56 1,568
314090 기사/뉴스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손가락 절단된 축구 선수 3 21:55 1,442
314089 기사/뉴스 "출연료도 안 줬다"…배트민턴협회, 안세영 동의 없이 후원사 광고에 동원 1 21:54 548
314088 기사/뉴스 소방관에 "통닭 좋아하냐" 묻더니…소방서에 배달된 통닭 '감동' 14 21:49 2,650
314087 기사/뉴스 105세 英 할머니가 꼽은 장수 비결…"맥주 마시고 결혼하지 마" 13 21:47 1,729
314086 기사/뉴스 대구대 사회학과 포함 6개 폐과···재학생들 반대 움직임 15 21:43 1,629
314085 기사/뉴스 외도 주장→가출…'부부 문제', 알고 싶지 않다고요 [엑's 초점] 1 21:43 932
314084 기사/뉴스 틴탑 출신 방민수, 하니 국감 출석 저격 “한국인도 아닌 애가” 268 21:38 20,797
314083 기사/뉴스 ‘이별 통보 여자친구 살해’ 김레아 1심 무기징역 선고 3 21:36 695
314082 기사/뉴스 "브로커 106억 챙기고, 임원은 외제차"...933억 대출사기 실체 21:32 635
314081 기사/뉴스 [단독] "남궁민 광고료 때문" 동성제약 직원 월급 못 준 황당한 이유 40 21:31 4,708
314080 기사/뉴스 “국회가 만만하냐”… 문체위원장, 하이브 외모 품평 보고서 입장문에 분노 [왓IS] 7 21:29 1,120
314079 기사/뉴스 이별 통보 여친 살해한 50대, 징역 27년 4 21:23 793
314078 기사/뉴스 정몽규, '현대家 축구협회 사유화' 의혹에 "투자 고려해달라"(종합) 6 21:22 541
314077 기사/뉴스 '영화예술인상' 황정민 "상금 2천만원, 아내 백 못 사게 말려 기부할 것" [아름다운 예술인상] 4 21:11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