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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치마 속 촬영된 교사 "반성 없이 웃더라"…교육부 대책은 에티켓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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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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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교실이 갈수록 불법촬영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적발 건수만 3배 이상으로 급증해 대책이 시급한데요.
교육부가 내놓은 대책은 고작 에티켓을 지키면서 촬영하자는 이른바 '포티켓' 캠페인이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달 여교사 불법촬영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사 A 씨는 사건 다음날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견디기 힘든 시간이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A 씨(음성대역)
- "가해 학생 중에 한 명이 반성은 커녕 막 웃고 그랬는데 그걸 제가 마주친 거예요. 사안 조사가 시작되니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하니까 충격을 받아서 가해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 못 있겠다 싶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업무 복귀와 병가를 반복하던 피해 교사는 지난 17일 다시 병가를 내고 지금까지 학교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취재진에게 교실에서 불법촬영 피해자가 될줄은 몰랐다며,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고 있지 않아 힘들고 하루빨리 사건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교실이 불법촬영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어, 특히 여교사들의 교권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의 초중고 불법촬영 발생 건수를 조사해보니, 2020년 81건에서 3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할 만큼 심각했습니다.

▶ 인터뷰 : 서지영 /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
- "학내의 사건이라는 특수성이 있고요. 용의자가 특정이 되기까지 학교가 직접 조사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교육부는 에티켓을 지키면서 촬영하자는 내용의 '포티켓' 캠페인을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지난해부터 들어간 예산은 1억 원 가까이 되는데, 지난 8월까지 교내 불법촬영만 196건 발생해 효과가 없었습니다.

현장 교원들은 제대로된 처벌을 하지 않으면 불법촬영이 중범죄란 사실을 일깨울 방법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4929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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