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약성 진통제 20만 정 '셀프 처방'·하루 300정씩 복용 의사 집유
997 9
2024.10.24 20:11
997 9

마약성 진통제 20만 정을 셀프 처방해 하루 300알씩 복용한 의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오늘(2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66)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천300만 원 추징과 약물치료강의수강 40시간 등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2021~2023년 여러 병원을 이직하며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틴을 130여 차례 걸쳐 약 20만 정 반복 처방해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척추 장애로 옥시코틴을 소량으로 처방받아 복용한 A 씨는 해당 약품에 중독돼 하루 평균 300정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방받기 어려워지자 자신이 직접 처방해 복용하는 속칭 '셀프 처방'으로 약을 확보했습니다.

A 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단속에 걸리고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근무 병원을 옮기며 범행을 반복했습니다.

전 판사는 "A 씨가 척추 장애 질환 있는 것은 인정되지만, 중독·의존 증상을 보이고 수사 도중 범행을 이어간 점을 고려하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신체장애가 범행에 영향을 끼쳤고, 현재는 복용을 중단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001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517 00:05 12,3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7,1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70,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23,9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78,8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10,2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00,2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7,8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9,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98 기사/뉴스 “외부 유출 책임 묻겠다” 하이브, 국정감사서 혼쭐 “국회가 만만하냐” 15 22:25 1,273
314097 기사/뉴스 축의금 10만원으로 통일한다는 비혼친구... 너무 서운해요" 31 22:25 2,315
314096 기사/뉴스 '女 노출사진' 얼굴만 모자이크 해 성인사이트에 넘긴 사진작가 3 22:14 2,167
314095 기사/뉴스 커피숍 넘긴 뒤 인근에 새 커피숍 문연 업주…법원 영업금지 결정 4 22:08 962
314094 기사/뉴스 음란·성매매 판치는 랜덤 채팅앱…올해만 1만4341건 적발 1 22:07 267
314093 기사/뉴스 타 그룹 비방한 보고서에…"하이브 입장 X, 유출 세력 책임 물을 것" 2 22:04 742
314092 기사/뉴스 화재 우려, 내구성 부족… 현대·벤츠·BMW·링컨 18.9만대 리콜 21:59 323
314091 기사/뉴스 한강서 자전거 타는데 다짜고짜 날아차기… 30대 남성의 변명은 13 21:56 1,761
314090 기사/뉴스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손가락 절단된 축구 선수 3 21:55 1,696
314089 기사/뉴스 "출연료도 안 줬다"…배트민턴협회, 안세영 동의 없이 후원사 광고에 동원 1 21:54 619
314088 기사/뉴스 소방관에 "통닭 좋아하냐" 묻더니…소방서에 배달된 통닭 '감동' 15 21:49 2,898
314087 기사/뉴스 105세 英 할머니가 꼽은 장수 비결…"맥주 마시고 결혼하지 마" 13 21:47 1,901
314086 기사/뉴스 대구대 사회학과 포함 6개 폐과···재학생들 반대 움직임 15 21:43 1,783
314085 기사/뉴스 외도 주장→가출…'부부 문제', 알고 싶지 않다고요 [엑's 초점] 2 21:43 1,026
314084 기사/뉴스 틴탑 출신 방민수, 하니 국감 출석 저격 “한국인도 아닌 애가” 288 21:38 24,055
314083 기사/뉴스 ‘이별 통보 여자친구 살해’ 김레아 1심 무기징역 선고 3 21:36 757
314082 기사/뉴스 "브로커 106억 챙기고, 임원은 외제차"...933억 대출사기 실체 21:32 688
314081 기사/뉴스 [단독] "남궁민 광고료 때문" 동성제약 직원 월급 못 준 황당한 이유 41 21:31 4,877
314080 기사/뉴스 “국회가 만만하냐”… 문체위원장, 하이브 외모 품평 보고서 입장문에 분노 [왓IS] 7 21:29 1,211
314079 기사/뉴스 이별 통보 여친 살해한 50대, 징역 27년 4 21:23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