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세븐틴과 천만 장, 시류 타지 않는 영향력
1,430 20
2024.10.24 17:44
1,430 20

UzSuOl

올해 상반기 K-팝 시장의 실물 음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이 감소했다. 지난해 '음반 판매 1억 장 시대'를 열었다며 업계에서 축포를 터트리자마자 벌어진 일이다. 요새 가요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음반 시장이 어려워졌다"는 소리를 앞다퉈 한다. 실제 써클차트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실물 음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9%(약 820만 장)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반 수출 금액도 2.7% 떨어진 1억 2939만달러(약 1732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구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7%나 줄었다. 집계 수치마다 온통 감소했다는 통계뿐이다.

상황이 이런 만큼 아이돌 그룹의 밀리언 셀러 달성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리고 상황이 이런 만큼 한 그룹의 행적은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올해 발표된 음반 중에서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트리플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그룹은 지난달까지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한 그룹이 신보로 초동 트리플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보다 자세하게는 316만 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겼다. 바로 세븐틴(Seventeen)이다. 이들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로 이 같은 기록을 냈다. 


세븐틴은 지난해 음반 시장 최고 주역이었다. 2023년에 이들이 판매한 음반은 무려 1,600만 장(2023년 1~11월 집계, 써클차트 기준)이었다. 이때 단일 앨범으로 기록했던 최고 초동 기록은 무려 509만 장(미니 11집 '세븐틴 헤븐(SEVENTEENTH HEAVEN)')(한터차트 기준)이었다. K-팝 아티스트가 낸 최고 초동 성적이었고, 이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다음으로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올해 4월에 나왔고, 296만 7,937장의 초동(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올해로 넘어오면서 전작 대비 판매량이 떨어졌지만, K-팝 베스트 앨범으로는 최다 판매량이었다. 

그리고 세븐틴은 '스필 더 필스'로 다시 음반 판매량 반등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연간 1000만 장 판매 아티스트' 타이틀을 다시 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에 더해 정한X원우가 유닛으로 발표한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의 초동은 78만 장(한터차트 기준)이었다. 세븐틴은 구보도 셀링이 잘 되는 팀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532만 장(써클차트 기준)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니 12집 초동을 더하면 지금까지 이들이 판매한 앨범은 가장 적게 추산해도 848만 장이다. 아직 올해는 2달 이상이 남았다. 

황선업 대중음악평론가는 "세븐틴은 마니악보다는 대중성을 지향하는 팝 뮤직, 자체 제작을 통해 빚어지는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이라며 "음악성과 대중성의 중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 잘 발전시켜 온 멤버들의 노력이 글로벌 캐럿(팬덤명) 현상을 이끌고 있다"라고 분석했고, 조혜림 프리즘(PRIZM) 음악 콘텐츠 기획자는 "항간에는 K-팝 정체기 설이 나오고 있지만, 세븐틴의 가파른 음반 판매 기록 및 성과가 K-팝 산업의 미래에 돌파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0901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495 10.23 18,5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3,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8,1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21,48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77,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8,3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8,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5,9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6,8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5361 이슈 [엠카운트다운] 에스파 - Whiplash 19:30 9
2535360 이슈 [MPD직캠] 트리플에스 직캠 8K 'Hit the Floor' 19:30 10
2535359 유머 주사맞고 통곡하는 고양이 3 19:29 218
2535358 이슈 라잇썸 상아 x 나영 만트라 챌린지 19:29 34
2535357 유머 국내 여성 스트리머 중에 가장 과격한 사람.jpg 7 19:29 402
2535356 이슈 흑자라는 축구협회의 여자축구 대표팀 대우.jpg 19:29 111
2535355 유머 신입 바쁜데 타팀대리가 자꾸 귀찮게 말거는거야ㅋㅋㅋㅋㅋ참다참다 하악질함 5 19:28 390
2535354 이슈 변우석 인스스 업뎃 9 19:28 348
2535353 이슈 [ROSE-IN] MIMIIROSE(미미로즈)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딨어’ 막방🥺 | 음악방송(뮤직뱅크) 비하인드 | MUSIC SHOW Behind 19:28 22
2535352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권) 5위 등극 2 19:27 90
2535351 이슈 올해 ㄹㅇ 작두 탔다는 에스파 영상물들(뮤비) 2 19:26 239
2535350 이슈 트라이비 소은 위플래쉬 챌린지 1 19:26 55
2535349 이슈 [MPD직캠] 에스파 직캠 8K 'Whiplash' (aespa FanCam) 8 19:26 296
2535348 이슈 오늘자 메종키츠네 행사 미모폭발한듯한 이세영 프리뷰 3 19:25 463
2535347 이슈 지금 오사카 여행 중인데 아까 옷가게 직원이 막 내가 보는 옷마다 그거 비싸다고 쿠사리 주는 거 6 19:25 1,347
2535346 이슈 하이브의 반품조건부 사입 프로젝트ㅋㅋㅋㅋ 1 19:24 776
2535345 이슈 키오프 하늘 X 빌리 시윤 Get Loud 챌린지 19:23 56
2535344 이슈 남친이랑 찍은 사진이 중국 드라마 소품으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인플루언서 10 19:22 2,521
2535343 정보 오뚜기 신상 참기름 파스타 소스 리뷰.shorts 7 19:21 1,555
2535342 이슈 지금도 경기 침체인데 트럼프 당선되면 가장 타격 많이 받는다는 나라 2 19:2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