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안지영 기자] 네이버 웹툰이 최근 패션 브랜드 스파오와의 컬 래버레이션을 발표 한 후 불매 운동과 관련된 논란을 일으킨 마케팅 콘텐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여론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기작품 '화산귀환'과 스파오의 협업이 사과 시점과 맞물리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21일 스파오의 공식 SNS 계정에는 '화산귀환'과의 컬래버레이션 게시글이 올라왔고, 같은 날 네이버웹툰은 '소꿉친구 컴플렉스'를 활용한 마케팅 게시물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부 독자들은 네이버웹툰의 사과가 매출 유지를 위한 전략적 행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
네이버웹툰은 해당 게시물이 운영상의 실수로 재게시된 것이라며 사과문과 컬래버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업다운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게시물은 9월 10일 제작된 것으로, 운영상 실수로 재발행됐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마케팅 검수 및 게재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산귀환' 협업을 의식해 사과문 발표 시점을 조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자사 IP가 워낙 많기 때문에 특정 협업과 연관 짓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http://www.updow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