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백화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어요"
34,933 399
2024.10.24 16:01
34,933 399

‘럭셔리’는 신세계·‘MZ’는 현대…쇼핑몰도 후발주자


“신세계백화점이 ‘럭셔리’ 이미지를 가져가고,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덕분에 ‘MZ(밀레니얼+Z세대)’ 이미지가 강해졌다.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몰을 생각하면 특별한 이미지가 없다는 것이 롯데의 가장 큰 고민일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만난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평가한 백화점 3사의 이미지다.

실제 신세계는 고급화 전략을 가장 잘 구사하고 있는 백화점으로 꼽힌다. 백화점의 급을 판단하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모두 보유한 점포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4곳에 에루샤 매장이 입점했다. 롯데는 잠실점이, 현대는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는 압구정점에 에루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이 성공을 거두며 MZ세대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더현대 서울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MD 개편을 통해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굳히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롯데다. 롯데백화점은 2000년대만 하더라도 많은 매장 수를 무기로 내세워 백화점 1등의 이미지를 가져갔었다. 매출 역시 매장 수를 무기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매출은 3조3천32억원으로 신세계(2조5천570억원)와 현대(2조4천26억원)을 따돌렸다.지난해 말 기준 롯데백화점 매장은 32개로 신세계백화점(13개), 현대백화점(16개)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다.

하지만 수익성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4천778억원, 신세계와 현대는 각각 4천399억원, 3천5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을 보면 신세계가 17.2%로 가장 높았고 현대(14.8%), 롯데(14.5%) 순이었다.

(중략)

여기에 타임빌라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해 쇼핑몰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현재 1% 수준인 쇼핑몰 매출 구성비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깊다. 새로움을 표방한 ‘타임빌라스’라는 이름이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한차례 사용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합 쇼핑몰은 이미 신세계의 ‘스타필드’와 현대의 ‘더현대’로 양강 체제가 굳혀졌다. 이를 뛰어 넘을 후발주자로서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

.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49880?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3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493 00:05 10,5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3,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7,2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20,7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77,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8,3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8,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5,9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6,8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5264 이슈 [MLB] 허리케인으로 지붕찢겼던 템파베이 홈구장 내부 모습 18:21 23
2535263 유머 [망그러진 곰] 네모나도 널 좋아해......🎵 3 18:17 363
2535262 이슈 에스파 위플래시 안무 라치카 ver. 8 18:17 550
2535261 이슈 미국에서 사형만큼 무기징역이 무서운 이유 6 18:15 1,114
2535260 이슈 아이돌도 내게 유사를 팔지 않고 나도 그들을 유사로 삼지 않음. 우린 연인이 아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몸을 비비는 펭귄 가족이고 살기 위해 서로 물을 끼얹는 흙탕물의 미꾸라지임 21 18:14 1,039
2535259 이슈 (ㅇㅎ) 15세 이용가인 박태준 웹툰 1화 장면 21 18:13 1,714
2535258 기사/뉴스 틴탑 출신 캡, 이번엔 뉴진스 하니 저격 "자기 이야기만, 공감 無" 49 18:12 2,179
2535257 이슈 [퇴근길] 데뷔 16년만의 첫 연극도전 샤이니 최민호 #퇴근길bypdc 18:12 129
2535256 이슈 정몽규의 우려 “추후 감독 선임 어려워질 것”... “왜 책임 전가하나” 5 18:12 176
2535255 유머 집을... 지킬거지만... 귀찮아... 🐶 7 18:11 653
2535254 이슈 모두가 인정할 걸그룹 퍼퓸 근본곡... 5 18:10 429
2535253 이슈 "떠나달라"는 의원 발언에...정몽규 "현대 가문 수백억 투자 기여 고려해달라" 14 18:09 852
2535252 이슈 오늘자 트와이스 나연 메종키츠네 포토월 기사사진.jpg 22 18:09 1,531
2535251 이슈 모두가 욕해도 팀원들에겐 한없이 든든할 상사st 모니카 13 18:08 866
2535250 기사/뉴스 김현미 연세대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경제 발전 패러다임이 ‘초남성적 국가 발전주의’에 갇혀 있었고, 저출생 정책에선 젠더·계급 관점이 빠졌다고 봤습니다. 그 결과 2030 청년, 특히 여성이 출산과 결혼으로부터 ‘도망’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고 짚었습니다. 13 18:08 819
2535249 이슈 연매출 2조를 21억으로 신고한 하이브 26 18:08 2,138
2535248 이슈 오늘 행사장에 평소랑 다르게 이국적으로 꾸미고 나타난 이세영.jpg 27 18:07 2,510
2535247 정보 ??:에이 이거 못만들어. 쌍용 : 내가 해냄^^ 2 18:07 782
2535246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임원용 ‘주간보고서’ 타 아이돌 비방내용 다수 포함 45 18:06 2,033
2535245 이슈 올해 수험생이든 아니든 보고 나면 후회한다는 영화 예고편 7 18:06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