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차인표♥' 신애라, 친모 궁금해하는 딸에 "너를 낳아준 엄마는 훌륭한 분"
2,974 16
2024.10.24 11:07
2,974 16


과거 두 딸을 공개 입양한 신애라는 입양한 지 몇 년이 됐냐는 질문에 “큰딸 태어난 지 10일 안 됐을 때 복지관 봉사갔다가 봤다. (얼굴에서) 우리 아들이 보이는 거다. ‘어머 얘 너무 예쁘다’하며 안고서 깨워보려고 하는데 계속 자더라. 보육사 선생님이 ‘아이가 밤에 깨고 낮에 자요. 밤새 울어서 힘들게 하는 아이예요’라고 하더라. 딱 마음이 ‘이 아기 내가 밤에 안아줘야겠다’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도 좋다고 해서 일주일 뒤에 입양 절차를 밟았다. 예은이가 왔는데 시야가 잘 트이지 않던 시절인데 막 (집을) 보더라. 예은이가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 복지원에 오기 전까지 일곱 군데를 이동했다더라”라며 “조그만 애가 ‘여긴 또 어디지’, ‘나는 또 어디로 가지’라는 느낌이더라. 또 기저귀가 젖는데 울지 않더라. 보육사 선생님 수가 적은데 아이는 많으니까, 반응을 안 해주니 아이가 포기하는 거였을 거다. 자꾸 보듬어주니 괜찮아졌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신애라는 “(전) 입양하고부터 입양을 알려주고 싶었다. 쉬쉬하고 숨기지 않고 알려주고 싶더라. 저는 왔을 때부터 계속 아기지만 기도하면서 ‘복된 입양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예쁜 형용사를 갖다가 입양 앞에 붙였다”고 털어놔 먹먹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처음엔 아이들이 뭐 모르고 아이가 없으면 ‘왜 입양 안 해요?’ 했다. 어느 순간 알게 됐더라. 5살부터 친모에 대해 얘기하더라. 다 얘기해줬다. ‘너를 낳아준 엄마는 정말 훌륭한 분이야. 너를 키울 수 없어도 끝까지 너를 낳았어’했더니 엄마에 존경심 갖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우리 남편은 너무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지 말라고 했다. ‘왜 입양이라는 걸 계속 얘기해’라고 하더라. 차인표 씨는 조심스럽다. 이해한다. 보통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라”라며 입양 초기 차인표와 동상이몽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신애라는 “저는 입양은 외로울 수밖에 없던 아이가 가질 수 없던 가족과 세상, 형제가 생긴 것이지 않나. 사실 보육원에 크는 아이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쉬쉬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13966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샤🧡]건성러가 사랑하는 겨울 필수템, 미샤 겨울 스테디셀러 비폴렌 체험단 이벤트 552 10.23 17,6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5,3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14,5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69,8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6,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7,6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5,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4,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976 기사/뉴스 ‘대세’ 박지환, 장항준 감독 만난다...‘왕과 사는 남자’ 특별출연 13:24 22
2534975 기사/뉴스 군대 생활관서 틱톡 ‘라방’ 켠 군인…“차라리 세트장이라고 말해줘요” 2 13:23 228
2534974 이슈 김남길 GQ 11월호 화보 사진 1 13:22 122
2534973 이슈 김동률 신곡 '산책' 뮤비 티저 - 1차 포스터 (feat. 김무열, 이영아) 3 13:21 163
2534972 기사/뉴스 [단독] 마동석‧서인국→안지혜…12지신 히어로물 ‘트웰브’, 막강 라인업 [종합] 13:21 174
2534971 이슈 [POP이슈]빌리프랩 대표, 아일릿 컴백 속 오늘(24일) 국감 출석..뉴진스 표절논란 입뗄까 13:20 133
2534970 유머 당시 매우 파격적이었던 여-여 키스신 (고전주의 키스주의) 1 13:20 796
2534969 기사/뉴스 캐나다 등 일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 땅'…"수정 요구" 4 13:20 141
2534968 이슈 추워졌다고 털이 잔뜩 찐 인형...jpg 6 13:17 1,195
2534967 기사/뉴스 주지훈, 정유미 꼭 끌어안았다…설레는 초밀착 스킨십(외나무다리에서) 4 13:17 517
2534966 이슈 시댁에서 저희 아빠 사회성 없단 얘길 듣고.pann 56 13:17 2,598
2534965 기사/뉴스 보이넥스트도어 일냈다,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 등극[공식] 10 13:16 376
2534964 유머 외국에서만 판매하는 신라면 7 13:16 584
2534963 유머 스포츠 알못의 순수한 질문에 말을 잃은 스포츠 잘알 8 13:15 783
2534962 유머 상대팀 감독이 아빠면 생기는 일.twt 3 13:15 710
2534961 기사/뉴스 ‘공항 연예인 전용 출입문’ 꼼수 발표·기획사 차별 9 13:13 1,228
2534960 기사/뉴스 창문 열지 말라 했는데…11년 함께한 반려묘 세상 떠났다[김유민의 노견일기] 5 13:13 752
2534959 기사/뉴스 바다의 수호자 ‘마지막 해녀들’[양추리] 13:11 154
2534958 기사/뉴스 “탈수에 콩팥 손상, 담낭염까지”…‘기적의 비만약’ 위고비 부작용 주의보 10 13:10 708
2534957 이슈 [KBO] 멀리서 보는 영상은 웅장한 응원인데 가까이서 본 사진은 노조코어인 기아 머플러 응원 14 13:10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