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부터 일반 공모 청약
3만원 이상 공모가 가능성도
백 대표 지분 42.55%, 2년6개월간 못 팔아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더본코리아의 일반투자자 청약이 28,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인 2만8000원보다 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나온다. 일각에선 3만원 이상의 공모가가 형성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심사를 맡고 있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끄는 시기에 증시에 상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원’ 이름값에 수요예측 흥행 전망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25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발표한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선 공모가가 3만7000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만큼 기관투자자들이 3만7000원 이상으로도 주문을 많이 냈다는 얘기다. 이는 회사와 상장 주관사(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가 제시한 공모가 상단(2만8000원)보다 32.1%(9000원) 높은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고, 국내 은퇴자들과 은퇴 예정자들이 프랜차이즈 요식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더본코리아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큰 상태”라며 “현재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무난히 수요예측에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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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26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