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기사] "내시경 믿고 했는데"...국가검진기관 593곳서 ‘소독 미흡', 환자 질병 우려
1,082 13
2024.10.24 10:46
1,082 1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여간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 결과 ‘부적정’ 판정을 받은 국가건강검진기관이 59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정 판정을 받은 기관 대부분은 의원급 의료기관이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가건강검진기관 2만878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대장 내시경 소독 점검 결과 2.1%에 해당하는 593곳이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내시경 기구 세척이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일회용품인 부속기구를 재사용해 규정을 위반한 것.

내시경 종류별로 보면 위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375곳이고,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은 82.9%(311곳)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장 내시경 기구 소독 점검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218곳이고, 이중 의원급 의료기관은 76.6%(167곳)였다.

내시경 기구 세척소독료 청구 금액은 2019년 741억원에서 2023년 829억원으로 16.1% 늘어났다.

건보공단의 소독 매뉴얼에 따르면 내시경 소독에 사용하는 고수준 소독액은 대부분 재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소독액을 장시간 반복해 사용할 경우 소독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농도 검사를 통해 최소 유효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소독액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소독액을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에는 소독액 노출 시간과 종류, 세척 방법만 나와 있어 소독액 폐기 관련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백 의원은 "무리한 소독액 재사용과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내시경 기구 이용으로 내시경 검진을 받는 환자들이 질병에 걸릴 우려가 있다"며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내시경 소독액 재사용 및 폐기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내시경 소독 실태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시경 #내시경소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57647?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홀리데이에도 더쿠에 찾아온 더후, 덬들의 연말은 선물의 여왕 '더후'와 함께🎁(10/24~10/26) 466 00:05 9,0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2,2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5,3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14,5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69,8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6,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7,6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5,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3,6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4,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14705 이슈 앞머리 있/없 뭐가 더 잘 어울려? 13:27 61
1414704 이슈 노윤서 홍경 엘르 커플 화보 13:26 102
1414703 이슈 티에리 앙리 : 김민재 실점 상황, 절대 파울 아니다. 13:26 73
1414702 이슈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하퍼스바자 화보 2 13:25 163
1414701 이슈 김남길 GQ 11월호 화보 사진 3 13:22 257
1414700 이슈 김동률 신곡 '산책' 뮤비 티저 - 1차 포스터 (feat. 김무열, 이영아) 4 13:21 267
1414699 이슈 [POP이슈]빌리프랩 대표, 아일릿 컴백 속 오늘(24일) 국감 출석..뉴진스 표절논란 입뗄까 5 13:20 206
1414698 이슈 추워졌다고 털이 잔뜩 찐 인형...jpg 8 13:17 1,640
1414697 이슈 시댁에서 저희 아빠 사회성 없단 얘길 듣고.pann 100 13:17 7,071
1414696 이슈 [KBO] 멀리서 보는 영상은 웅장한 응원인데 가까이서 본 사진은 노조코어인 기아 머플러 응원 17 13:10 1,029
1414695 이슈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진행하고 있다는 은둔형 고립청년 지원 프로그램 3 13:10 584
1414694 이슈 대박곡 만들고 서로 말이 다른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jpg 29 12:58 3,686
1414693 이슈 무조건 첫페이지부터 다시 보게된다는 한국 소설.jpg 46 12:57 4,386
1414692 이슈 정형외과에서 일하는데 환자들 보고 슬플 때 160 12:54 16,958
1414691 이슈 요즘 스타일 미모 완전 물오른 이세영.jpg 23 12:54 2,191
1414690 이슈 우리나라 bl에선 광공도 밥은 차려주는데 일본은 156 12:53 14,996
1414689 이슈 박위에게 "불편한 감정은 밖으로 내보내야되는것"을 배운 송지은 50 12:52 3,628
1414688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 업로드 12:52 315
1414687 이슈 주말마다 종로에서 볼 수 있는 전통 행사 12 12:51 1,763
1414686 이슈 네웹 타격 있긴한가봐 423 12:51 20,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