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곱게 늙어 죽고파” 눈물의 임지연=피투성이 ‘구덕이’ (옥씨부인전)
1,046 2
2024.10.24 10:34
1,046 2


  임지연이 ‘도망 노비’로 치열한 삶을 산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진은 24일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짜의 삶을 선택한 노비 구덕이(임지연 분) 사연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덜덜 떠는 구덕이와 함께 노비로 살아왔던 그의 끔찍하고 비참한 지난날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추운 겨울날 눈을 맞으며 피투성이가 된 채 모진 매질을 견디는 것은 물론 산길에서 한 무리에게 쫓기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들을 떠올리며 굳게 주먹을 쥐는 모습에서는 생존을 향한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구덕이의 굵은 눈물 한 방울과 함께 들리는 “제 꿈은 늙어 죽는 것입니다. 맞아 죽어나 굶어 죽지 않고 곱게 늙어 죽는 것이요”라는 말에서는 평범하지만 노비로서는 결코 당연할 수 없었던 소망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후 누추하던 구덕이의 행색과는 달리 곱게 쪽진 머리와 꽃신, 반듯한 서체까지 아리따운 아씨가 된 그의 자태가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진짜 구덕이의 얼굴은 수많은 시간들을 거쳐 곱디고운 가짜 옥태영이 되고 담담하게 “나는 도망친 노비 가짜 옥태영입니다”라고 고백해 강렬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살아남으려는 구덕이의 처절하고도 간절한 염원이 어떻게 닿아 천대받던 노비에서 귀한 양반댁 아씨가 된 상황. 신분제 사회 조선에서 허락되지 않은 꿈을 꾼 노비 구덕이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82/000115862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442 10.23 17,2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1,0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12,8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68,7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5,4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7,6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3,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2,9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4,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59 기사/뉴스 강유정 의원, "문체부와 축협, 깔끔한 관계 맞나. 문체부 출신 임원 명단 허위로 제출" 1 12:23 99
313958 기사/뉴스 “돈맛 알아야” 12살 딸에게 400만원 명품백 사준 남편…키즈 명품 호황 8 12:14 971
313957 기사/뉴스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항소심도 무죄…“강제로 끌려간 사람 대보라” 23 12:10 607
313956 기사/뉴스 [단독]엔하이픈, '새신랑' 조세호 빈자리 채운다…'1박 2일' 완전체 출연 17 12:01 1,046
313955 기사/뉴스 공정 가치를 건드린 서스펜디드, 역사가 평가할 2박3일 매치...삼성, KIA 모두 피해자다 [KS 포커스] 28 11:58 1,088
313954 기사/뉴스 [단독] 합병 다가왔다...인천공항, 아시아나도 2터미널로 옮긴다 36 11:57 2,332
313953 기사/뉴스 한소희·전종서, '혜리 악플러 소동'에도 굳건한 우정..."손절 NO, 좋아요" 6 11:53 1,025
313952 기사/뉴스 [단독] 손예진·지창욱,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리메이크 주연 87 11:51 5,378
313951 기사/뉴스 티빙·웨이브 합병 초읽기… 넷플릭스 대항마 '글쎄' 63 11:42 1,784
313950 기사/뉴스 캐릭터에 대한 이준혁의 준비성이 서동재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수연 작가는 이준혁과의 첫 만남 이후 "'동재를 함부로 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서동재가 이준혁 때문에, 이준혁 덕분에 완성된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이 작가의 말처럼 이준혁은 서동재를 단순히 미움받는 캐릭터로 서동재를 그리지 않고, 그 이면에 깔린 복잡한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10 11:41 1,126
313949 기사/뉴스 황정민 신민아, 오늘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11:34 459
313948 기사/뉴스 우크라 "북한군 투항하라…하루 세끼 고기, 빵 제공" 11 11:31 1,433
313947 기사/뉴스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위안부 매춘' 발언 항소심도 무죄 7 11:22 718
313946 기사/뉴스 “자식 취업난·생활고 탓에”… 쉼터대신 일터 내몰린 고령층 1 11:20 938
313945 기사/뉴스 [MLB] 월드시리즈 평균 주차비는 34만원, 하루 주차수입만 55억원 6 11:16 652
313944 기사/뉴스 "변협 로스쿨 평가 취소해달라" 소송 낸 인하대…법원 '각하' 1 11:13 729
313943 기사/뉴스 [속보] “잘했다 하이닉스”...영업이익 7조 돌파, 역대 사상 최대 실적 10 11:09 1,261
313942 기사/뉴스 '차인표♥' 신애라, 친모 궁금해하는 딸에 "너를 낳아준 엄마는 훌륭한 분" 16 11:07 2,613
313941 기사/뉴스 "죽으려 했다"…이승연, 위안부 누드 화보+프로포폴 논란 당시 심경 [소셜in] 23 11:05 1,762
313940 기사/뉴스 뉴진스, 영화 속 한 장면처럼[화보] 13 11:0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