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턱대고 두달 먼저 론칭하더니… K-패스 예산 '예견된 소진'
2,138 13
2024.10.24 09:54
2,138 13

교통카드 'K-패스'의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K-패스의 이용자에게 돌아가야 할 '환급분'이 모자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K-패스를 론칭한 5월에 이미 '예산 소진' 우려가 제기됐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예견된 사태'라는 건데, K-패스의 운영주체인 국토부는 지금까지 뭘 한 걸까.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 30%·저소득층 53%)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던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해 출시한 카드로, 지난 5월 시행했다. 고물가 국면에서 허덕이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대중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 이제 국토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K-패스의 예산을 빨리 소진한 문제들을 점검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THE 경기패스(경기)' '인천 I-패스(인천)' 등 다른 교통비 할인카드와 중복되는 혜택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 그런데 왜? = 하지만 국토부의 행보가 또 이상하다. 국토부는 내년 K-패스 예산을 2375억원(지방비 제외)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734억7000만원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금액이다.

여기에 다자녀 할인 혜택도 신설하겠다고 전했다. 예산 부족 사태를 방지할 대책을 고안하긴커녕 예산만 되레 늘리겠다는 거다. 이런 식이라면 예산은 예산대로 소진되고 정책효과는 정책효과대로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K-패스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665/000000387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477 10.23 15,8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11,0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63,8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12,8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68,7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05,4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7,6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93,8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2,9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74,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59 기사/뉴스 강유정 의원, "문체부와 축협, 깔끔한 관계 맞나. 문체부 출신 임원 명단 허위로 제출" 12:23 50
313958 기사/뉴스 “돈맛 알아야” 12살 딸에게 400만원 명품백 사준 남편…키즈 명품 호황 8 12:14 867
313957 기사/뉴스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항소심도 무죄…“강제로 끌려간 사람 대보라” 21 12:10 564
313956 기사/뉴스 [단독]엔하이픈, '새신랑' 조세호 빈자리 채운다…'1박 2일' 완전체 출연 17 12:01 1,001
313955 기사/뉴스 공정 가치를 건드린 서스펜디드, 역사가 평가할 2박3일 매치...삼성, KIA 모두 피해자다 [KS 포커스] 28 11:58 1,036
313954 기사/뉴스 [단독] 합병 다가왔다...인천공항, 아시아나도 2터미널로 옮긴다 36 11:57 2,291
313953 기사/뉴스 한소희·전종서, '혜리 악플러 소동'에도 굳건한 우정..."손절 NO, 좋아요" 6 11:53 1,001
313952 기사/뉴스 [단독] 손예진·지창욱,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리메이크 주연 76 11:51 4,570
313951 기사/뉴스 티빙·웨이브 합병 초읽기… 넷플릭스 대항마 '글쎄' 63 11:42 1,751
313950 기사/뉴스 캐릭터에 대한 이준혁의 준비성이 서동재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수연 작가는 이준혁과의 첫 만남 이후 "'동재를 함부로 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서동재가 이준혁 때문에, 이준혁 덕분에 완성된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이 작가의 말처럼 이준혁은 서동재를 단순히 미움받는 캐릭터로 서동재를 그리지 않고, 그 이면에 깔린 복잡한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10 11:41 1,094
313949 기사/뉴스 황정민 신민아, 오늘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11:34 449
313948 기사/뉴스 우크라 "북한군 투항하라…하루 세끼 고기, 빵 제공" 11 11:31 1,411
313947 기사/뉴스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위안부 매춘' 발언 항소심도 무죄 7 11:22 709
313946 기사/뉴스 “자식 취업난·생활고 탓에”… 쉼터대신 일터 내몰린 고령층 1 11:20 933
313945 기사/뉴스 [MLB] 월드시리즈 평균 주차비는 34만원, 하루 주차수입만 55억원 6 11:16 646
313944 기사/뉴스 "변협 로스쿨 평가 취소해달라" 소송 낸 인하대…법원 '각하' 1 11:13 724
313943 기사/뉴스 [속보] “잘했다 하이닉스”...영업이익 7조 돌파, 역대 사상 최대 실적 10 11:09 1,261
313942 기사/뉴스 '차인표♥' 신애라, 친모 궁금해하는 딸에 "너를 낳아준 엄마는 훌륭한 분" 16 11:07 2,585
313941 기사/뉴스 "죽으려 했다"…이승연, 위안부 누드 화보+프로포폴 논란 당시 심경 [소셜in] 23 11:05 1,762
313940 기사/뉴스 뉴진스, 영화 속 한 장면처럼[화보] 13 11:0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