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o_dfa1p950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뭉클한 응원가.
이제는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금 늦어도 좋다고 토닥여주는 노래다.
메시지는 뭉근하되 음악의 색채는 시원하다. 호쾌한 전기기타, 청량감 넘치는 절창, 고해상도의 사운드가 총동원돼 조용필만의 모던 록을 완성한다.
노랫말을 쓴 임서현 작사가가 설명하는 이 곡의 콘셉트는 ‘halfway(중간쯤, 불완전하게, 꽤 괜찮은)’다. “자신을 믿는다면, 남들보다 조금 늦어도 가끔 어긋난 길을 간다고 해도 괜찮다고. 그래도 된다고.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말해주고 싶었다.”
뮤직비디오 제작은 뉴진스와 협업으로 뜨거운 ‘돌고래유괴단’이 맡았다. 메가폰을 잡은 이주형 감독은 “희망이라는 단어가 유치해지리만큼의 깜깜한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그럼에도 당신을 응원하는 음성과 시선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