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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무시한거냥!" 고양이, 영유아보다 단어 빨리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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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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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큐'. 이다온 기자

고양이 '큐'. 이다온 기자

고양이가 인간 영유아보다 새로운 단어를 더 빠르게 학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아자부 대학 연구진들은 고양이 약 서른 마리를 대상으로 그림과 단어 쌍을 학습시킨 결과 대부분이 인간 영유아 평균보다 빠른 9초 안에 이를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학습을 마친 고양이들에게 다시 그림과 함께 이번엔 틀린 단어를 들려주고 반응을 살폈다.

이 고양이들은 그림에 맞지 않는 단어가 들리자 그림이 나오는 화면을 이전보다 평균 세 배 더 오래 응시했다. 연구진들은 고양이들이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한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그림과 단어를 단 4번에 걸쳐 총 9초간 학습하고 나서 이런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는 인간 영유아의 학습 속도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인간 영유아에 관한 연구에서 아기들은 그림-단어 쌍을 학습하기 위해 최소 20초씩 네 번 간 노출됐다"며 "우리 연구는 고양이들이 (아기보다) 더 적은 노출에도 이러한 연관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왜 고양이들이 이렇게 빨리 (그림과 단어를) 연관 지을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고양이들은 인간의 목소리가 아닌 전자음으로 그림에 이름을 붙였을 때는 이를 학습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고양이가 사람의 목소리에 애착을 느끼는 특별한 요소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고양이가 인간의 목소리에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파리 낭테르대 샤를롯 드 무종 교수팀은 반려묘들이 주인과 타인의 목소리 차이는 물론 주인이 말할 때 자신에게 한 것인지 다른 사람에게 한 건지도 말투(톤)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연구에 참여한 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는 반응하지 않은 반면, 주인이 부르는 목소리를 들은 고양이들은 귀를 소리가 나는 쪽으로 움직이고 방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으며 동공도 커지는 반응을 보였다.


https://naver.me/F74o5M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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