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시한거냥!" 고양이, 영유아보다 단어 빨리 배운다
1,836 13
2024.10.23 21:13
1,836 13

고양이 '큐'. 이다온 기자

고양이 '큐'. 이다온 기자

고양이가 인간 영유아보다 새로운 단어를 더 빠르게 학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아자부 대학 연구진들은 고양이 약 서른 마리를 대상으로 그림과 단어 쌍을 학습시킨 결과 대부분이 인간 영유아 평균보다 빠른 9초 안에 이를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학습을 마친 고양이들에게 다시 그림과 함께 이번엔 틀린 단어를 들려주고 반응을 살폈다.

이 고양이들은 그림에 맞지 않는 단어가 들리자 그림이 나오는 화면을 이전보다 평균 세 배 더 오래 응시했다. 연구진들은 고양이들이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한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그림과 단어를 단 4번에 걸쳐 총 9초간 학습하고 나서 이런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는 인간 영유아의 학습 속도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인간 영유아에 관한 연구에서 아기들은 그림-단어 쌍을 학습하기 위해 최소 20초씩 네 번 간 노출됐다"며 "우리 연구는 고양이들이 (아기보다) 더 적은 노출에도 이러한 연관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왜 고양이들이 이렇게 빨리 (그림과 단어를) 연관 지을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고양이들은 인간의 목소리가 아닌 전자음으로 그림에 이름을 붙였을 때는 이를 학습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고양이가 사람의 목소리에 애착을 느끼는 특별한 요소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고양이가 인간의 목소리에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파리 낭테르대 샤를롯 드 무종 교수팀은 반려묘들이 주인과 타인의 목소리 차이는 물론 주인이 말할 때 자신에게 한 것인지 다른 사람에게 한 건지도 말투(톤)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연구에 참여한 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는 반응하지 않은 반면, 주인이 부르는 목소리를 들은 고양이들은 귀를 소리가 나는 쪽으로 움직이고 방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으며 동공도 커지는 반응을 보였다.


https://naver.me/F74o5MJF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431 00:09 11,9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8,8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5,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6,22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7,6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9,5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4,0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6,6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1,7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6,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487 이슈 네이버 웹툰/시리즈 불매 효과적으로 하는 법 (광고주 압박하기) 23:25 59
2534486 기사/뉴스 “트럼프는 독재자 파시스트, 재집권 위험하다”… 옛 비서실장의 경고 23:25 24
2534485 이슈 한강 작가 검열삭제한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시점.jpg 16 23:24 665
2534484 이슈 이기면 안될거같은 팔씨름.gif 23:23 185
2534483 이슈 모든걸 삼켜버릴 분뇨맘바 23:23 134
2534482 유머 SM 30주년 기념으로 다시 부활해야 하는것.... 10 23:22 694
2534481 이슈 야구선수가 삶은 달걀을 깨는 법.gif 18 23:21 905
2534480 유머 라디오DJ가 4살때 데뷔한 21년차 5세대 신인아이돌.x 5 23:20 580
2534479 유머 댓글 맛집을 찾아버렸다. 잔혹한 천사의 테제 뽕짝ver. 2 23:19 256
2534478 유머 동인지 가격이 너무 비싼것같아요 6 23:19 999
2534477 기사/뉴스 양재웅, '환자 사망' 과실 인정 NO "내 경험 아냐…유족에게 사과는" [종합] 14 23:15 1,408
2534476 유머 나이 알면 개 충격인 사람 25 23:13 2,728
2534475 유머 인종차별로 오해받고 싶지 않아 8 23:12 1,545
2534474 이슈 차은우 캘빈클라인 Fall 2024 캠페인 2 23:12 702
2534473 기사/뉴스 "튀르키예 방산업체 테러 당해…사상자 발생" 1 23:11 523
2534472 이슈 본인은 이거 가능하다 vs 불가능하다 8 23:11 724
2534471 이슈 에스파 공계 업데이트 𝔂𝓮𝓪𝓱 ✶ (ft. 아우디즈 얼굴자랑....) 9 23:11 620
2534470 이슈 우리는 유행의 완전한 종말을 선언한다. 16 23:10 2,092
2534469 유머 실제로 존재하는 시련의 탑. 13 23:09 1,494
2534468 이슈 넌 우릴 싫어한다는 말에 빨리 가야 해서 그렇다고 대답하는 제니 14 23:09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