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시한거냥!" 고양이, 영유아보다 단어 빨리 배운다
1,861 13
2024.10.23 21:13
1,861 13

고양이 '큐'. 이다온 기자

고양이 '큐'. 이다온 기자

고양이가 인간 영유아보다 새로운 단어를 더 빠르게 학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아자부 대학 연구진들은 고양이 약 서른 마리를 대상으로 그림과 단어 쌍을 학습시킨 결과 대부분이 인간 영유아 평균보다 빠른 9초 안에 이를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학습을 마친 고양이들에게 다시 그림과 함께 이번엔 틀린 단어를 들려주고 반응을 살폈다.

이 고양이들은 그림에 맞지 않는 단어가 들리자 그림이 나오는 화면을 이전보다 평균 세 배 더 오래 응시했다. 연구진들은 고양이들이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한 증거라고 분석했다.

또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그림과 단어를 단 4번에 걸쳐 총 9초간 학습하고 나서 이런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는 인간 영유아의 학습 속도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인간 영유아에 관한 연구에서 아기들은 그림-단어 쌍을 학습하기 위해 최소 20초씩 네 번 간 노출됐다"며 "우리 연구는 고양이들이 (아기보다) 더 적은 노출에도 이러한 연관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왜 고양이들이 이렇게 빨리 (그림과 단어를) 연관 지을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고양이들은 인간의 목소리가 아닌 전자음으로 그림에 이름을 붙였을 때는 이를 학습하지 못했다면서, 이는 고양이가 사람의 목소리에 애착을 느끼는 특별한 요소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고양이가 인간의 목소리에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파리 낭테르대 샤를롯 드 무종 교수팀은 반려묘들이 주인과 타인의 목소리 차이는 물론 주인이 말할 때 자신에게 한 것인지 다른 사람에게 한 건지도 말투(톤)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연구에 참여한 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는 반응하지 않은 반면, 주인이 부르는 목소리를 들은 고양이들은 귀를 소리가 나는 쪽으로 움직이고 방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으며 동공도 커지는 반응을 보였다.


https://naver.me/F74o5MJF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468 00:07 11,3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8,8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5,7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6,22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7,6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9,5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5,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6,6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41,7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6,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4499 유머 3점슛 성공하고 상대팀 감독한테 세레머니 하는 선수;;.x 23:35 74
2534498 이슈 엘르 11월호 뉴진스 X 캘빈클라인 화보 8 23:33 290
2534497 유머 원덬 웃음버튼인 강감찬에 진심인 관악구 3 23:33 307
2534496 이슈 재낭부 디 꽈드로가 부릅니다- 미친고퀄의 사랑의 하츄핑💞 <처음 본 순간> 1 23:32 53
2534495 이슈 "애니라는 건 인간을 관찰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 1 23:32 196
2534494 유머 @@: 위플래쉬나오고 하루종일 이러고 뚜벅뚜벅,걸어다님 4 23:31 477
2534493 유머 한라산 트월킹하며 올라가기 VS 지리산 비료포대 타고 내려오기 12 23:30 397
2534492 이슈 드라마 남주처럼 웃는 박소현 2 23:29 579
2534491 이슈 구찌 행사만 가면 레전드 비주얼 찍는 성한빈 2 23:28 385
2534490 유머 중국집 볶음밥 퀄리티 하락의 주범 21 23:28 1,773
2534489 유머 이런건 꼭 원덬이 이기더라... (야구방 ver) 6 23:27 700
2534488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된_ "내 타입" 3 23:26 179
2534487 이슈 다음주 빌보드200 중간 예측 1 23:26 623
2534486 이슈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7-8회 예고편 - 서울로 떠난 황인엽 1 23:26 333
2534485 기사/뉴스 “트럼프는 독재자 파시스트, 재집권 위험하다”… 옛 비서실장의 경고 1 23:25 141
2534484 이슈 한강 작가 검열삭제한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시점.jpg 161 23:24 8,552
2534483 이슈 이기면 안될거같은 팔씨름.gif 1 23:23 480
2534482 이슈 모든걸 삼켜버릴 분뇨맘바 1 23:23 310
2534481 유머 SM 30주년 기념으로 다시 부활해야 하는것.... 18 23:22 1,823
2534480 이슈 야구선수가 삶은 달걀을 깨는 법.gif 20 23:21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