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파우치' 논란 KBS 박장범 앵커 "사치품을 왜 명품으로 불러야 하나'"
1,438 7
2024.10.23 13:06
1,438 7
KBS 사장 후보 면접에서 답변 “제조사가 붙인 이름 쓰는 게 원칙...크기 작은 가방 표현”
박 앵커가 뉴스 진행하는 동안 KBS 신뢰도 하락에 “진영 방송, 공영방송 추구할 것 아냐”

▲왼쪽부터 박민 KBS 사장, 박장범 앵커, 김성진 뉴스주간

▲왼쪽부터 박민 KBS 사장, 박장범 앵커, 김성진 뉴스주간


박장범 KBS '뉴스9' 앵커가 23일 사장 후보자 면접에서 이른바 '파우치' 논란을 두고 "수입 사치품을 왜 명품이라고 불러야 하나.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장범 앵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사장 후보자 3명 중 첫 번째 순서로 면접 심사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류현순 이사(여권)는 박 앵커의 '파우치' 발언을 언급하더니 "여성 백(bag)에 관심이 많은가"라고 질문했다. 박 앵커는 지난 2월7일 윤석열 대통령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디올백) 수수 사건'을 물으며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이라고 언급해 비판 받았다.

박장범 앵커는 "(여성 가방에) 관심은 없다"면서 "인터뷰 대상자가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용어를 선택하지 않았다. 제조사가 붙인 이름을 쓰는 게 원칙이다.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이라고 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을) 찾아보니까 '디올 파우치'"라면서 "외국어로 쓴 다음에는 한국어로 풀어서 쓴다. 파우치는 '크기가 작은 가방' 표현을 했던 것"이라고 했다.

류일형 이사(야권)는 신년 대담 방송에서 박 앵커가 국무회의실 대통령석에 앉아 "대통령으로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한 일이 적절했는지 물었다.

▲박장범 KBS 메인뉴스 앵커.

▲박장범 KBS 메인뉴스 앵커.


이를 두고 박 앵커는 "동선에 없던 돌발적 상황"이었며 "이게 어그러지면 여러 복잡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한 번 앉아봐라 괜찮다 해서 얼떨결에" 앉게 됐다고 했다.

정재권 이사(야권)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뉴스 신뢰도, KBS 전체 신뢰도에 일정 정도 책임져야 되는 분 중에 하나라는 평가가 있을 수 있다"며 "책임져야 할 분이 사장을 하려 한다는 비판"에 대해 입장을 물었다.

그러자 박 앵커는 "(비판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9시뉴스 앵커는 메인 뉴스 앵커이고 중요한 책임 있는 자리"라고 말한 뒤 "시청률 자체는 굉장히 중요하다. 다만 그 방법을 가령 공영방송 프로그램 만들면서 드라마 자극적 소재 안 하지 않나. 하면 시청률 올라가는 거 알겠지만 뉴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진영, 특정 계층에 호소하는 것이 잠깐의 효과는 볼 수 있지만 공영방송이 추구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https://naver.me/F0zPcgZo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맥스 쓰리와우❤️] 이게 된다고??😮 내 두피와 모발에 딱 맞는 ‘진짜’ 1:1 맞춤 샴푸 체험 이벤트 415 00:07 7,4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3,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4,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00,8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5,5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8,8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4,0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2,7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6,3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3,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85 기사/뉴스 방심위 차단 의결에…`좌편향` 나무위키, 사생활 정보 결국 삭제 15:22 8
313784 기사/뉴스 “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 사지절단”…美여성에 침투한 무서운 이녀석 2 15:17 494
313783 기사/뉴스 컬리, 2조원대 결손금 털었다…"재무건전성 우려 불식" 7 15:13 771
313782 기사/뉴스 [속보]'이별통보 여자친구 살인' 김레아 1심 무기징역 선고 8 15:08 1,208
313781 기사/뉴스 바다, 소녀시대 유리와 의리의 SM 가족 "너무 맑고 예뻐" 2 15:03 843
313780 기사/뉴스 ‘실외배변’ 투견부부 “‘이혼숙려캠프’, 협박받아 억지로 출연” 폭로전[종합] 15 14:57 2,988
313779 기사/뉴스 [정정 및 반론보도] '"명절에 시댁 못 가서 너~무 슬퍼"…기혼자 조롱한 '비혼女'' 관련 27 14:53 2,405
313778 기사/뉴스 [단독] 8억 도난신고 알고보니...딸부탁에 숨긴 범죄수익 28억 들통나 압수 32 14:42 3,360
313777 기사/뉴스 “대통령비서실 직원 명단 공개해야”…정보공개센터, 항소심도 승소 3 14:31 690
313776 기사/뉴스 [N씨네] '아마존 활명수' 지금까지 이렇게 안 웃긴 코미디 영화는 없었다…모조리 빗나간 화살 9 14:21 1,607
313775 기사/뉴스 '노벨상은 파시즘'·'보수 후보 지지' 논란에…한정석 선방위원 사퇴 9 14:20 1,225
313774 기사/뉴스 챙기고 보니 죄다 한쪽만…100켤레 턴 도둑들 무슨 일 7 14:16 1,978
313773 기사/뉴스 `버닝썬` 그 자리에…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쌍둥이 빌딩 들어선다 22 14:13 2,183
313772 기사/뉴스 [리뷰: 포테이토 지수 79%] '베놈3' 슈퍼히어로 피로감 딛고 유종의 미 거둘까 5 14:10 495
313771 기사/뉴스 초등 의붓동생 4년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오빠…2심도 '실형' 21 14:10 1,820
313770 기사/뉴스 팝스타 벤슨 분, 내년 1월 첫 단독 내한 콘서트 8 14:03 851
313769 기사/뉴스 [기자수첩] 금융판 '지옥 판사' 어디 없나요 14:01 441
313768 기사/뉴스 양금덕 할머니 尹정부 ‘제3자 변제안’ 수용 불투명 3 13:58 694
313767 기사/뉴스 [단독] ‘자동조정장치’ 도입땐…95년생 75살때 국민연금 현재 가치로 ‘59만원’ 9 13:55 1,503
313766 기사/뉴스 [단독]방탄소년단 제이홉, 오늘(23일) 그대로 KS 2차전 시구…결국 전역 후 첫 일정 31 13:55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