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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대 살인’ 박대성, 상인 2명도 살해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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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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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 전담수사팀(팀장 김병철 형사2부장)은 박씨에게 기존 살인 이외에 살인예비죄 혐의로 추가 적용해 구속 기소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함께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0시43분께 순천시 조례동의 길가에서 ㄱ(18)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같은 날 0시50분부터 새벽 1시45분까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지닌 채 주점과 노래방을 전전했으며, 새벽 2시15분께 흉기를 길거리에 버리고 주차된 차를 발로 차다가 차 주인과 시비가 붙어 경찰에 체포됐다.

당초 경찰은 박씨가 평소 술을 마시면 폭력성이 있었으며 경제적 문제 등으로 범행 당일 술을 많이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박씨가 ‘술에 취해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못했다.

검찰 조사에서 박씨는 ㄱ양 살해 뒤 추가 살해 대상자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분석, 목격자 진술, 범죄심리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박씨가 흉기를 지닌 채 업주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주점과 노래방을 찾은 것으로 봤다.

범행 동기는 통합심리분석, 정신의학 분석, 이동동선 분석 등을 종합해 경제적 곤궁, 가족들에 대한 소외감 등으로 인해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면서 누적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박씨 진술과 달리 검찰은 박씨가 마신 술의 양, 범행 상황에 대한 구체적 진술, 범죄심리평가 결과 등을 통해 박씨가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순천지청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력해 피해자 유족에게 심리치료·장례비, 생계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향후에도 피해자 유족의 재판절차 참여권 보장 등 피해자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전담수사팀이 공판을 전담해 박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276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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