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항의 성명서에 빠진 웹툰작가 필명⋯ 웹툰작가연합이 밝힌 이유는
16,549 157
2024.10.23 11:34
16,549 157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네이버웹툰의 불매 조롱 논란에 대해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에 참여한 웹툰 작가의 필명이 공개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비공개 성명 자체에 대한 신뢰성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지만, 연합 측은 작가에 대한 위협 등의 문제로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아시아타임즈 취재에 따르면 웹툰작가연합은 필명 공개 이후 받은 작가들의 생계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어 필명을 밝힐 수 없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웹툰작가연합 관계자는 "필명을 밝히기엔 웹툰 업계는 이전부터 작가 블랙리스트와 같은 플랫폼의 부당함을 언급했단 작가들이 곤란한 처우를 당한 사례가 있다"며 "실제로 이미 성명문을 공유한 것만으로도 커뮤니티에서 욕설과 인신공격, 악플이 이어지고, 작가 사진을 두고 외모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프리랜서 웹툰 작가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고용노동법에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개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웹툰작가연합은 SNS 엑스를 통해 "네이버웹툰의 혐오표현 방치, 차별적 검열에 항의하는 웹툰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웹툰의 공식 소셜미디어는 해당 불매운동을 조롱하는 의도로 읽힐 수밖에 없는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며 "네이버웹툰의 이러한 대응은 독자를 기만하는 행위며 작가의 신뢰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웹툰에 △독자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 △작가를 대상으로 차별적 검열 해명과 기준을 공개할 것 △불매운동을 조롱하는 의도로 비춰지는 홍보물 게재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웹툰작가연합은 "11월 5일까지 네이버웹툰의 신속한 답변을 촉구한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 입은 작가들이 독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웹툰 작가 226명이 참가한 성명에는 작가들의 필명이 모두 빠져 있다. 통상 성명서에는 참여하는 이들의 이름 또는 특정정보가 공개되지만, 이번 성명에는 빠져 있어 다양한 의문이 제기됐다. 

 

출처: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1023500077

목록 스크랩 (0)
댓글 1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379 00:09 7,5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91,9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4,3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99,3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4,1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8,8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93,3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8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6,3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2,7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78 기사/뉴스 “대통령비서실 직원 명단 공개해야”…정보공개센터, 항소심도 승소 1 14:31 125
313777 기사/뉴스 [N씨네] '아마존 활명수' 지금까지 이렇게 안 웃긴 코미디 영화는 없었다…모조리 빗나간 화살 5 14:21 746
313776 기사/뉴스 '노벨상은 파시즘'·'보수 후보 지지' 논란에…한정석 선방위원 사퇴 5 14:20 608
313775 기사/뉴스 챙기고 보니 죄다 한쪽만…100켤레 턴 도둑들 무슨 일 6 14:16 1,189
313774 기사/뉴스 `버닝썬` 그 자리에…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쌍둥이 빌딩 들어선다 12 14:13 1,356
313773 기사/뉴스 [리뷰: 포테이토 지수 79%] '베놈3' 슈퍼히어로 피로감 딛고 유종의 미 거둘까 4 14:10 272
313772 기사/뉴스 초등 의붓동생 4년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오빠…2심도 '실형' 18 14:10 1,286
313771 기사/뉴스 팝스타 벤슨 분, 내년 1월 첫 단독 내한 콘서트 7 14:03 561
313770 기사/뉴스 [기자수첩] 금융판 '지옥 판사' 어디 없나요 14:01 267
313769 기사/뉴스 양금덕 할머니 尹정부 ‘제3자 변제안’ 수용 불투명 3 13:58 516
313768 기사/뉴스 [단독] ‘자동조정장치’ 도입땐…95년생 75살때 국민연금 현재 가치로 ‘59만원’ 7 13:55 1,214
313767 기사/뉴스 [단독]방탄소년단 제이홉, 오늘(23일) 그대로 KS 2차전 시구…결국 전역 후 첫 일정 26 13:55 1,506
313766 기사/뉴스 미 대선 후보들 대중 강경 발언하지만…대선 캠페인용 상품, 중국산이 점령 2 13:52 332
313765 기사/뉴스 [단독] 한강 수영장 탈의실서 몰카 찍은 40대 남성, 檢 송치 3 13:48 838
313764 기사/뉴스 [단독] 제니 싱글 '만트라', KBS 가요심의서 부적격 판정 40 13:45 6,149
313763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X김재영, 악마 금기 깼다…'26일 10분 일찍 방송' 4 13:44 926
313762 기사/뉴스 윤수일 "로제 '아파트', 전세계 인기에 내 곡 역주행...자랑스러워" 53 13:39 3,816
313761 기사/뉴스 '컴백 임박' 지드래곤, 후배 지원사격까지…베몬 아사 "타이틀곡 데모 녹음 해줘" (동스케) 13:39 497
313760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 "'섹시러브' 내 아이디어…티아라 팬이야"[비하인드] 5 13:32 1,640
313759 기사/뉴스 KBS 언론노동자 총파업에…제주 기자들도 투쟁 지지 4 13:31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