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샤워하는 모습 보고"…남의 집 찾아가 30분 넘게 문 두드린 남성
4,782 50
2024.10.23 08:50
4,782 50

한 남성이 일면식 없는 여성 집을 찾아가 30분간 문을 두드리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샤워하는 걸 보고 어떻게 해보려고 왔다"고 말했지만 기소유예로 사건이 종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피해 여성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이웃 남성 모습. [사진출처=보배드림 캡처]

피해 여성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이웃 남성 모습. [사진출처=보배드림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조현병 환자가 샤워하는 걸 보고 어떻게 해볼라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며칠 전 집에서 자고 있는데 누가 문을 30분 동안 미친 듯이 두드리고 벨을 눌러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현관 CCTV 속 가해 남성의 모습을 보면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렸고 한쪽 손엔 니트릴 장갑을 끼고 있다.

문을 두드린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체포 당시 "12월부터 샤워하는 걸 보고 어떻게 해보려고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집주인 아들로 밝혀진 이 남성은 조현병 환자로, 아파트 옥상에서 A씨가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본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이 남성이 "1층에서 누군가가 들어올 때 주차장에 숨어 있다가 따라 들어왔고 심지어 오른손에만 니트릴 장갑을 끼고 있었다"며 "초인종을 누르고 쭈그리고 앉아서 인터폰에 얼굴이 안 나오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당시 강간 예비죄 혐의로 신고하려면 '피해자가 반대했을 때 어떻게 하려 했냐'는 질문에 남성이 '강간하려고 했다. 강압적으로 하려고 했다'는 말을 해야만 한다더라"고 분노했다.

단순 '주거침입죄'만 인정돼…기소 유예로 마무리

해당 사건은 단순 '주거침입죄'만 해당돼 검찰로 넘어가 기소 유예로 마무리됐다. 가해 남성의 보호자는 "솔직히 말해서 사람이 눈이 있고 창문이 이렇게 열려있지 않느냐"며 "샤워하든 뭘 하든 보라고 있는 거고 시선이 당연히 갈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884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326 00:09 5,6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89,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52,3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92,7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50,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7,1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9,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9,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4,8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60,7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690 기사/뉴스 하승진의 '턴오버' 프로 진출 첫 결실…정희현 일본行 10:25 51
313689 기사/뉴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한국 상륙하면 누가 쓸까[AI플쥬스] 10:23 88
313688 기사/뉴스 'AOA 탈퇴' 권민아, 신지민과 불화설 언급 "10년간 많이 힘들었다" 40 10:17 2,057
313687 기사/뉴스 유류세 인하 두달 연장…인하 폭은 휘발유 5%p·경유 7%p 축소 10:15 105
313686 기사/뉴스 [단독] ‘얼짱 웹툰작가’ 박태준만화회사, 300억 투자 유치 추진 7 10:13 939
313685 기사/뉴스 [속보] 전기요금 산업용 9.7% 인상…주택·일반은 동결 7 10:11 780
313684 기사/뉴스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충격적인 민원.jpg 61 10:10 5,095
313683 기사/뉴스 ‘故박지선 모독 논란’ 1년 반 만에…유난희 쇼호스트 복귀 53 10:08 3,102
313682 기사/뉴스 강남집서 ‘마약주사기’ 발견하고 20대 아들 신고한 부부 21 10:07 3,656
313681 기사/뉴스 금시세(금값) 1돈 살 때 51만5000원, 팔 때 45만3000원 27 10:03 1,660
313680 기사/뉴스 '소방관' 된 주원→이준혁의 피 땀 눈물..1차 예고편 공개 5 10:02 681
313679 기사/뉴스 환자 지방조직 ‘돼지비계’라 적고…항의했더니 “기분 나쁘면 오지 말라”는 의사 30 10:00 2,497
313678 기사/뉴스 데이식스 성진 솔로 1집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체크 패턴’ 2 10:00 308
313677 기사/뉴스 [공식]피프티피프티 소속사, 템퍼링 혐의 워너뮤직에 200억 손배소 제기 11 09:58 1,483
313676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항의 성명서에 빠진 웹툰작가 필명⋯ 웹툰작가연합이 밝힌 이유는 12 09:56 2,070
313675 기사/뉴스 빙그레, 신제품 ‘빵또아 고구마케이크’ 출시 11 09:55 1,808
313674 기사/뉴스 복지부, 김건희 여사 참석 2시간 행사 위해 1억 태웠다 29 09:54 1,430
313673 기사/뉴스 '코로나·독감 동시예방' 백신 나오나…"게임체인저 기대" 2 09:50 382
313672 기사/뉴스 ‘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40 09:46 2,338
313671 기사/뉴스 손 묶고 속옷 벗기더니 "빨리 끝내자"…막장까지 간 초등생 47 09:36 3,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