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열 100% 소유 회사 비아스텔레코리아, 파인다이닝 시장 도전장
레스토랑名 '비움' 유력…대표직에 '미쉐린 스타' 김대천 셰프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조기 은퇴'를 선언했던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서울 청담동에서 국내 최초의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준비 중이다.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룹 회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뛰어든 신사업인 만큼, 그의 성공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이 소유한 개인 회사 비아스텔레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리유빌딩에 신규 비건 파인다이닝(고급 레스토랑) 개점을 준비 중이다.
레스토랑 이름으로는 '비움'이 유력하다. 지난 5월에는 비아스텔레코리아가 '마음의 정원 비움'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명예회장은 2018년 23년 만에 회장직을 내려놓은 후 여러 개인 회사를 창업했으며 비아스텔레코리아는 그중 하나다. 비아스텔레코리아는 2022년 1월 자본금 3500만 원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이 명예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사업목적은 기타 식품 제조업 등이다.
비아스텔레코리아가 운영을 앞둔 '비움'은 전통 한옥 건축 기법과 자연 재료를 활용한 공간에서 신선한 무공해 천연 식재료로 만든 비건 요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울릉도·지리산 등 국내 각지에서 자란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해 고급 비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스토랑 운영은 '미쉐린 스타' 김대천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2021년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세븐스도어의 오너 셰프이자 디씨크리에이티브 대표다. 김 대표는 2022년 4월 비아스텔레코리아 대표로 임명된 이후 잠시 사임했으나, 지난 5월 다시 복귀해 현재까지 대표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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