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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항저우 金 프로야구 선수 3명, 병역 특례 봉사 시간 미달로 경고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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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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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분기별 봉사활동 실적을 채우지 못해 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현재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도 2명 포함됐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프로야구 모 지방 구단 소속 투수 A와 내야수 B, 또다른 지방 구단 외야수 C가 올해 2분기 체육 요원 특기 활용 복무 활동 실적이 부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에서 야구 금메달을 획득해 체육 요원으로 편입됐다. 당시 야구 대표팀에서만 19명이 병역 특례를 받았다.

체육 요원 병역 특례는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에게 주어진다. 특례를 받은 요원은 복무 기간 중 공연·강습·공익 캠페인 등 총 544시간의 공익 복무를 해야 한다. 분기별로 24시간 정도로, 체육 요원들은 주로 학교 운동부를 방문해 유·청소년 선수 지도 봉사를 많이 한다. 이들은 봉사 실적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주기적으로 보고하고, 공단은 요원들 분기별 실적이 기준 시간에 미달하면 문체부에 경고 처분을 요청할 수 있다. 경고를 받으면 미달된 봉사 시간 2배를 추가로 채워야 하고, 경고 4번을 받으면 고발 조치된다.

투수 A는 올해 2분기(4~6월)에 채운 봉사 시간이 5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체육진흥공단에 “팀의 선발 투수로서 하루 100개 넘는 투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전날 컨디션 조절과 다음날 회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프로야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월요일에 봉사를 해야 하는데, 화요일 또는 일요일에 선발로 나선 경기가 많아 월요일에 봉사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군 숙소에서 회복해야 했던 기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야수 B는 2분기에 21시간 50분을 채웠다. 그는 “소속 구단 연고지에서 봉사 활동 장소까지 이동 거리가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다”고 소명했다. 봉사를 위해 이동하는 시간을 거리에 따라 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주는데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외야수 C는 23시간 50분으로 미달 시간이 10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전에 이미 한 차례 경고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C는 공단에 별도 소명을 하지 않았다.

김윤덕 의원은 “체육 요원 병역 특례 제도가 편입 기준 불명확, 사회 공익 기여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프로 선수들의 병역 면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병역 특례 제도의 대대적인 개혁방안과 봉사활동 위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방안 및 강화된 징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yjkim717@chosun.com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23/00038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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