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매달 내놓는 브랜드평판지수가 한국 기업들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수를 두고 뒷말이 나오는 모습이다. 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컨설팅 비용을 내면 순위를 올려준다는 연구소 측의 요구를 들었다는 증언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매달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브랜드평판, 스타평판, 공공평판 순위를 내놓고 있다. 브랜드평판은 금융·유통·프랜차이즈·패션·푸드 등 9개 부문으로 세분화 되며 각 부문별 제품군 역시 조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스타평판은 매달 걸그룹과 보이그룹은 물론 예능인, 배우, 가수, 프로그램 등의 순위를 30위까지 열거해 제공한다. 공공평판 부문은 정부기관 및 공기업, 전통시장, 축제 등의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내놓는다. 각 부문별 순위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반으로 한 각 부문별 순위가 객관적 지표가 아닌 인위적인 개입을 통해 변동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부 기업 관계자들이 연구소에 지수와 순위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면,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뉘앙스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다.
실제 모 기업 브랜드 담당 A씨는 SNS 등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전혀 이행하지 않는 타사보다 자사의 평판지수가 낮은 걸 확인하고 조사 근거 등을 문의하기 위해 연구소를 찾아갔지만 어떤 정보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오히려 연구소가 1000만원 단위의 비용을 거론하면서 돈을 주면 순위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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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기사긴한데 그 사이에 딱히 신뢰도가 변했을거같지도 않음 이딴걸로 누굴 까내리기 위해 이용하는 무리들이 추잡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