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 사진전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구찌 가옥에서 열렸다.
‘구찌 문화의 달’은 한국 문화와 예술에 경의를 표하며, 미술, 영화, 현대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거장 4인을 조명하는 전시회다.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라는 주제로 10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사진전에서는, 사진가 김용호가 개념 미술가 김수자, 영화감독 박찬욱, 현대 무용가 안은미,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한국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린 예술가들의 문화적 배경을 새롭게 탐구한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박찬욱 감독의 실제 메모가 담긴 수첩이나 개인 소장품을 통해 그의 영화적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엿볼 수 있는 작품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 밖 모습을 다큐멘터리적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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