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년간 영안실 444회 들락날락, 끔찍… 英 남성 앓은 ‘시체성애증’이란? (영국)
1,878 6
2024.10.22 19:20
1,878 6

12년에 걸쳐 시체를 성적으로 착취한 영국 남성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 데이비드 풀러 머그샷./사진=BBC

12년에 걸쳐 시체를 성적으로 착취한 영국 남성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 데이비드 풀러 머그샷./사진=BBC
12년에 걸쳐 시체를 성적으로 착취한 영국 남성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은 지난 2021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데이비드 풀러(70)에 대해 경찰이 쓴 보고서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풀러는 1987년 두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을 추적했지만, DNA만으로 범인을 특정하기에는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지 않아 수사를 멈춰야 했다.

이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당 살인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시작됐고, 약 30년이 지나서야 풀러가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풀러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이상한 점을 찾았다.

풀러의 컴퓨터에서 풀러가 시체를 성폭행하는 자료들이 발견된 것이다.

컴퓨터에는 81만8051개의 사진과 504개의 동영상이 있었다. 풀러는 1989년부터 병원에서 전기 기사로 일하면서 병원 영안실에 있는 시체를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00명 넘게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안실은 고인에 대한 존중을 표하기 위해 안에 CCTV가 없다”며 “이런 점을 악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1년 동안 풀러가 영안실에 간 횟수는 평균 444회라고 추정했다.

풀러는 두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2021년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100명이 넘는 시체를 성 착취한 혐의로 16년형이 추가됐다.

피해자들의 유가족은 “정말 끔찍하고 괴물 같다”며 “가족이 지켜줄 수 없고, 스스로도 무력한 상태인 고인을 두고 그런 짓을 했다는 게 역겹다. 풀러는 우리가 고인을 추억하는 순간마저 더럽혔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풀러에 대해 ‘시체성애증(Necrophilia)’을 앓고 있다며 영안실의 보안을 강화할 방안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시체성애증은 변태성욕장애(paraphilic disorders)의 하위 유형 중 하나다. 변태성욕장애는 성행위 대상이나 방식이 비정상적인 것을 말한다.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부적절한 대상이나 목표를 향해 강한 성적 환상이나 욕망, 행위를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사회·직업적 영역을 비롯한 일상에서 부적응을 겪는다면 변태성욕장애를 진단받게 된다.

 

시체성애증은 시체에 대한 성적 쾌감을 느끼며 시체와 성관계를 맺고 싶어하거나 실제로 그런 행동들을 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시체와의 성관계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피해자의 시신과 관계를 맺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단순 정신질환을 넘어서 타인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실제 위해를 가하는 범죄행위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https://v.daum.net/v/2024102215185429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러브 라이너 EVENT💖] 드디어 한국에 상륙! 내 인생 최애 아이라이너 ‘러브 라이너’ 체험이벤트 511 10.19 46,7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74,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3,6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79,7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39,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1,9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9,9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4,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30,6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50,7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219 이슈 이스라엘이 또 한방 먹음 21:19 399
2533218 기사/뉴스 [테이스팅K팝] 아일릿 색깔 바로 이거지...차트도 훨씬 뜨겁다 21:19 70
2533217 유머 90년대생들은 공감하는 영어선생님 세분 3 21:18 369
2533216 이슈 에스파, 아름다운 채찍질과 근사한 상흔 '위플래시' [뉴트랙 쿨리뷰] 21:17 161
2533215 이슈 조국, '명예훼손죄 친고죄 전환' 발의…"고발사주 방지" 4 21:15 241
2533214 기사/뉴스 “1억 준대놓고 7500만원만?” 흉기로 엄마 폐 찌른 아들 8 21:14 530
2533213 유머 이것만 있으면 밥이 필요가 없음. 18 21:14 1,315
2533212 이슈 신박해서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더보이즈 이번 앨범 구성품 8 21:14 544
2533211 이슈 문피아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자 4 21:13 849
2533210 정보 21개 관측소에서 동기간 일 강수량 신기록 세운 이번 가을비, 이 비뒤로 반짝추위가 기다리고 있으며 하늘은 오후부터 맑아질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1 21:12 341
2533209 기사/뉴스 '하이브·민희진' 갈등 속 컴백한 아일릿 "우리만의 길 가겠다" 23 21:10 514
2533208 이슈 (혐주의) 어떻게든 퇴치해본다 vs 그냥 집 버린다 40 21:09 1,585
2533207 이슈 돌고래유괴단 근황........................... 14 21:09 2,276
2533206 기사/뉴스 뉴진스, '걸그룹 원탑'이었는데…'완전히 밀려났다' 충격 51 21:09 2,224
2533205 유머 너가 흘렸으면 너가 닦아야지 by 이미도 21:09 317
2533204 기사/뉴스 "VIP선물 절반 창고에.." 부산 엑스포 / 개인사정 이유로 아직 엘시티 처분안한 박형준 시장... 14 21:08 690
2533203 이슈 역대급 수익으로 배우 스탭한테 포상금 100만원씩 돌렸다는 드라마 4 21:08 2,039
2533202 기사/뉴스 70대 택시기사, 오토바이 3대 들이받아 1명 사망…“급발진” 주장 2 21:08 319
2533201 기사/뉴스 [집중취재M] "갈 데도, 할 것도 없어" 고령화 맞은 자영업자, 2백만 명 넘는다 1 21:07 293
2533200 이슈 NCT WISH ‘Dunk Shot’ + ‘Steady’ Dance Practice Behind the Scenes 21:05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