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2971177
최근 서울에서 열린 여행박람회에서 '독도'가 '다케시마 섬'으로 표시된 여행 지도가 제공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아 알게 됐다면서 SNS에 공개한 지도인데요.
어찌 된 일인지 우리 땅 '독도'가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 섬'으로 표기돼 있죠.
서 교수는 이번 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 부스에서 제공된 것이라면서,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제작한 지도라고 설명했는데요.
문제가 된 지도는 독도가 다케시마 섬으로 번역된 것도 모자라 아예 일본 영토로 표기했고요.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 명칭도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소개했다고 합니다.
서 교수는 "여행박람회에서 일본 측이 관광 홍보를 하는 건 문제 없지만, 이런 지도를 비치해 제공하는 건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지도가 전 세계에 퍼지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155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