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규모에 따라 반경 이내 광역시·도에 일괄적으로 발송되던 재난문자가 앞으로는 실제로 흔들리는 지역에만 보내집니다.
기상청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오는 28일부터 지진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를 반영하고, 발송 단위도 시·군·구 단위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자가 전국에 모두 송출되는 기준은 규모 4.0에서 규모 5.0으로 상향되고, 규모 4.0 미만 지진은 실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계기 진도 2 이상의 지역에만 보내집니다.
또 국외 지진이 발생한 경우라도, 우리나라에서 최대 계기 진도 3 이상으로 분석되면 계기 진도 2 이상 시·군·구에 일괄적으로 안전 안내 문자가 송출됩니다.
차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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