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식주의자' 금한 이유? 임태희 "고교 졸업 후 읽는 것이‥"
2,669 24
2024.10.22 15:08
2,669 24

경기도교육청의 '2024학년도 학교 도서관 운영위원회 운영 현황' 자료입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공립 중학교와 여주의 한 여자 중학교에서 '채식주의자'에 대한 열람을 제한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협의해 조치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뒤 벌어진 일입니다.


도교육청이 공문을 보낸 건 '청소년 유해도서를 분리·제거해달라'는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의 민원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공문에는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의 기자회견 내용이 담긴 보도가 포함됐습니다.


앞서, 성남의 한 여고에서도 '채식주의자'가 유해 도서로 폐기된 사실이 확인됐는데 학교 측은 '음란 묘사'와 '성행위 조장'을 이유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채식주의자는) 깊은 사고가 들어 있는 작품입니다. 그 표현 하나하나가 굉장히 다른 소설에서는 다른 작품에서는 보기 어려운 그런 표현들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노벨문학상이) 납득이 갑니다. 다만 채식주의자 2편의 몽고반점이나 이런 분야에서는 여러 가지 학생들이 보기에는 저도 좀 민망할 정도의 그런 내용들이 있는데 그런 느낌을 가지면서 저는 읽었습니다. <그러면 유해한 성교육 도서가 될만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유해성 여부는 저희들이… 저는 저희 아이들이라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읽으라 이렇게 권하겠습니다."


한편 가장 많은 학교에서 폐기되거나 열람이 제한된 책은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라는 성교육 책이었는데, 이는 지난 2020년 호주출판산업 어워즈에서 올해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유정의 '종의 기원', 또 다른 노벨문학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등 국내·외 저명한 작품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경기도 초·중·고교에서 폐기된 책은 2,517권, 열람 제한된 책은 3,340권에 달합니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각 학교의 도서 폐기 등은 운영위원회를 통한 자율적 판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지난 2014년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정부 지원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8731_36438.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청량한 설렘의 순간🍀 영화 <청설> 배우 무대인사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8 10.20 29,2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71,7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1,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79,7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37,4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0,0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7,0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29,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8,4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2940 이슈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인 선수.gif 17:21 0
2532939 유머 길을 잘못 든것 같다. 2 17:19 331
2532938 이슈 영화 <아마존활명수> 언시평 3 17:18 444
2532937 기사/뉴스 조용필 "K팝 대단해, 나도 늦게 태어나고 잘생겼다면 어땠을까" 너스레 [ST현장] 7 17:18 371
2532936 이슈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33분만에 가는 꿀팁 6 17:18 470
2532935 이슈 현재 너무 비슷해서 팬덤에서 말나오고 있는 응원봉/ 라이트밴드 48 17:17 1,290
2532934 이슈 진짜 귀여운 에버랜드 뉴굿즈 (카피바라) 1 17:17 346
2532933 유머 뉴진스 민지 포닝 프사(였던 것) 4 17:16 674
2532932 이슈 백팩계의 클래식 잔스포츠 백팩 갬성 7 17:16 802
2532931 유머 이런거까지 잡히는거 보면 기후위기가 심각한듯 15 17:14 2,173
2532930 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나오고 다시 주목받고 있는 유명 팝송...jpg 8 17:13 1,600
2532929 기사/뉴스 "촬영중 울기까지" 류승룡X진선규 '아마존 활명수', 극장가 활력 '조준' [Oh!쎈 현장](종합) 17:12 128
2532928 이슈 ITZY(있지) 예지 인스타 업뎃 2 17:10 533
2532927 이슈 애기들 이 표정은 전세계적으로 어디서 교육받고 오는건가 3 17:10 1,856
2532926 기사/뉴스 "검사장 되기 전에 나와야"…정치 수렁 빠진 검찰 '사표 러시' 7 17:09 629
2532925 이슈 퇴근시간이 다가올 수록 점점 더 늘고 있는 로제&브루노마스 APT. 멜론 이용자수 12 17:09 644
2532924 이슈 POW (파우) OFFICIAL LIGHT STICK NOTICE 5 17:07 289
2532923 이슈 코미디 영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류승룡 1 17:06 584
2532922 이슈 [나는 SOLO] ※미방분※ 정희&상철 요트 데이트 Full ver. 17:06 262
2532921 이슈 혁오 최대 히트곡 3대장... 21 17:06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