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정명석 총재가 2심에서도 징역 17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JMS가 위장 포교 활동 등을 통한 교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제보자들은 JMS가 직장인 동호회 연합으로 위장한 ‘포레스타’라는 단체를 조직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동호회가 ‘지쳐있는 생명들을 영, 육으로 힐링 시켜주는 시간’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하지만, 실상은 JMS의 포교활동이라고 입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제보자들은 “해당 동호회에서 최근 ‘숲캉스’라는 행사를 계획하고, 이달 20일까지 구글 링크를 통해 사전접수를 받았다”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JMS 내부에서는 해당 행사를 ‘청년부 선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해당 행사는 내달 2일 월명동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해당 장소는 정명석이 여신도들에게 성폭행·성추행을 자행한 곳으로 지목된 곳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JMS 탈퇴자들은 “교주인 정명석이 살아서 출소하기 힘들 정도의 중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JMS는 여전히 건재하다”라며 “이들의 포교 활동으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햐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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