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 17일 포니정재단이 한강 작가에게 혁신상을 시상했다. 아버지인 고 정세영 전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정 회장이 재단을 만들었고, 현재 정 회장이 이사장으로 재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U-17 여자 월드컵 참석을 이유로 오늘 증인으로 참석하지 않았다"며 "핫한 한강 작가 옆에서는 서서 사진 찍고 싶고 국정감사는 어떻게든 피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진행된 국회 현안 질의에 정 회장과 같이 출석한 홍명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김 의원은 "팔레스타인전에서는 관중 다수가 홍 감독과 정 회장에게 야유를 보냈다"며 "논란이 되자 붉은악마는 '지기를 바라는 응원은 없다'며 야유 의사 중단을 밝혔고, 그날 이후 야유는 점차 줄었다.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듯 '야유가 줄었다는 기자의 질문에 홍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이유는 모르겠다"고 했다. 비웃음일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결과가 나오면 여론은 바뀐다'는 그의 말이 떠오른다. 즉 3연승이라는 결과에 야유하던 결과는 바뀌었다고 해석하는 부분이 많다. 이기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입장인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이 국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문체부는 최근 국가대표팀 성적이 정 회장 4연임 및 축구협회 감사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보나"라고 재차 물었고, 이 국장은 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별개의 사안이냐'는 질문에도 "별개의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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