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침체일로 창원 상남시장, 49층 주상복합 재건축 추진
1,044 24
2024.10.22 14:00
1,044 24
경남 창원시 대표 전통시장인 ‘상남시장’이 49층짜리 주상복합 시설로 탈바꿈해 반등을 노린다. 창원 최대 번화가인 상남동 복판에 자리 잡았지만, 건립 2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한 데다, 주변에 백화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손님 발길이 끊기자 내놓은 고육책이다.

상남시장재건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0일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3층 강당에서 상남시장 상인 140여 명을 대상으로 ‘상남시장 재건축 추진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상남시장 일대 9553㎡(2890평)를 지하 6층에 지상 49층의 상가·오피스텔(2개 동) 3개 동으로 재건축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해당 지역이 시가지경관지구로 묶여있어 아파트·주상복합이 아닌 오피스텔 형태로 밑그림을 그렸다. 오피스텔 주타워는 102·84㎡, 수익형 오피스텔은 36㎡ 구성이다. 건물 내엔 영유아돌봄센터와 호텔식 공유주방,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주민복지 시설을 대거 확보할 예정이다. 상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의류매장과 이벤트 홀, 창작 시설 등을 배치해 전통시장이 주는 낡은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상남시장은 1999년 9월 말 경남 최대 상업지구인 상남동 중심에 지하 1층에 지상 3층짜리 규모로 지어졌다. 지금은 330여 명의 소상공인들만 실제 영업 중으로 공실률이 40%를 넘는다. 시설이 오래된 데다 과거에 없던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지척에 잇따라 생겨나면서 손님 발길이 뜸해지면서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낡은 시설에 관리·유지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실제 인허가 과정이 긴 것이지 공사를 시작해 영업을 못 하게 되는 건 3년 6개월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일단 시장 상인들이 살아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재건축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협의나 신청이 들어온 게 전혀 없다. 어제 설명회 개최 소식을 접하고 담당 부서에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시장을 폐지하고 오피스텔을 지을 수는 있지만 그 수익금은 가져갈 수는 없는 구조다. 시장 폐지에 대한 지가(토지 가격) 상승분은 공공기여금으로 환수돼야 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937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러브 라이너 EVENT💖] 드디어 한국에 상륙! 내 인생 최애 아이라이너 ‘러브 라이너’ 체험이벤트 507 10.19 43,5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71,2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41,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79,7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37,4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90,0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7,0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1,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28,9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8,4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2900 유머 길거리 피자달인 16:35 102
2532899 기사/뉴스 웹툰 작가들 "네이버웹툰 불매 조롱, 독자 신뢰 회복 나서라" 16:35 84
2532898 이슈 최애랑 이루어질 수 있는 확률계산기 뜸.x 16:34 171
2532897 유머 빽다방 근황 1 16:34 395
2532896 이슈 씨네21 1478호 표지 청설 홍경, 노윤서, 김민주 2 16:32 262
2532895 유머 [MLB] 에인절스 팬으로서 올해 오타니를 지켜보는 건 5 16:32 202
2532894 기사/뉴스 안성재 셰프와 흑백요리사 메뉴 만난다…서울시 특별미식행사 2 16:32 180
2532893 이슈 피의 게임3 참가자 명단 공개...jpg 20 16:32 648
2532892 유머 닝닝에게 복수 성공한 지젤 2 16:30 304
2532891 이슈 시켜줘 POWER의 명예 Boyfriend💕 | POW 파우 인터뷰 16:29 35
2532890 유머 동물학대다 vs 이건 어쩔 수 없다 20 16:29 1,150
2532889 이슈 2024 오늘의 우리 만화 최종 수상작 9 16:29 558
2532888 기사/뉴스 '돌아온 가왕' 조용필 "앨범은 쉽지 않아, 만들고 마음에 안 드는 곡이 수백 곡" 2 16:27 220
2532887 유머 유재석 아들 지호를 가르친 선생님 후기 11 16:27 2,101
2532886 유머 화사의 위플래시ㅋㅋㅋㅋㅋㅋ 5 16:27 803
2532885 기사/뉴스 조용필 "70세 넘어 앨범 발표,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만.."[스타현장] 1 16:26 292
2532884 기사/뉴스 고현정·채종협 소속사 “인신공격·루머 유포 포착, 법적대응 중” (전문)[공식] 2 16:26 507
2532883 유머 치과의사도 치과는 무서워함 6 16:25 833
2532882 이슈 KBO 사상 제일 기묘했던 서스펜디드 경기.gif 28 16:23 1,281
2532881 이슈 고우림 인스타.jpg (결기 2주년💍) 47 16:23 3,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