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143.71달러로 최고치 기록
다우·S&P500은 하락…나스닥 소폭 상승
美 국채 10년물 금리 4.194%…7월 이후 최고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14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43.7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종가 최고치(138.07달러)를 넘어 150달러를 향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도 3조525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3조5950달러로 시총 1위인 애플에 바짝 다가섰다. 시총 3위 마이크로소프트와 격차는 4130억달러까지 벌렸다.
엔비디아 주가 추이 [구글 자료]
업계에선 빅테크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가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투자은행들도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BOA는 지난 18일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65달러보다 25달러 높은 190달러로 제시하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AI 인프라 시장이 지금부터 2027년 사이에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 기간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은 이미 1년 치 공급량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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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77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