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튜브에게서 약속 받았다"던 류희림‥구글 부사장 편지 공개되니
2,549 10
2024.10.21 22:51
2,549 10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몇 달 전 미국을 방문해 유튜브 불법 콘텐츠의 신속 차단을 구글로부터 약속받았다며 성과를 자랑해 왔습니다.

당시 MBC는 미심쩍은 구석이 적지 않다는 취지의 보도를 해드렸는데, 방심위는 그때마다 반박해 왔죠.

그런데, 방심위의 주장을 부인하는 구글 본사 부사장의 편지가 오늘 국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류희림 위원장의 미국 방문 도중 보도자료 1부를 배포했습니다.

류 위원장이 구글의 마컴 에릭슨 대외정책 담당 부사장을 만나, 유튜브 불법·유해 콘텐츠의 신속 차단을 '약속'받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류 위원장의 귀국 뒤, 구글과의 면담 상황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지난 5월22일)]
"(류희림 위원장이) 책상을 치며 목소리를 높였고 마컴 에릭슨 부사장 등 구글 관계자들이 적잖이 당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구글코리아 간부 2명이 방심위를 항의 방문해 "유튜브 관련 이슈는 협의된 게 없다"고 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같은 내용의 MBC 보도에 방심위는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다"며 "언론보도의 기본적 조처도 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최민희/과방위원장 - 류희림/방심위원장]
"<미국의 마컴 (구글) 부사장이 확약을 했다? 확약한 거 사실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방심위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에릭슨 부사장의 서한이 즉시 공개되면서, 방심위의 '방문 성과 부풀리기'는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최민희/국회 과방위원장]
"'저는 그러한 약속을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류 위원장과의 논의 중에 유튜브와 관련해 어떠한 확약을 한 기억이 없다. 또 유튜브 정책과 관련된 사항들은 제 직무 범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마컴 에릭슨' 저희가 직접 받은 자료입니다."

류 위원장은 "에릭슨 부사장은 자신이 취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방심위를 방문해 긴밀하게 유튜브 내의 불법 콘텐츠 대책을 논의한 사이"라며 "분명히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부터 방심위는 딥페이크 범죄 대응과 관련해 텔레그램과 업무 협력을 맺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 중이지만, 이마저도 믿기 어렵다는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8148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러브 라이너 EVENT💖] 드디어 한국에 상륙! 내 인생 최애 아이라이너 ‘러브 라이너’ 체험이벤트 487 10.19 39,2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68,1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35,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69,7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34,1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84,0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4,3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70,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9 20.04.30 5,026,8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7,8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400 기사/뉴스 ‘틈만 나면,’ 유재석X유연석, ‘레벨 업’ 케미...‘유쾌한 선물 파티’ 예고 08:47 26
313399 기사/뉴스 JTBC '옥씨부인전' 임지연, 도망친 노비에서 양반댁 아씨로 08:46 371
313398 기사/뉴스 [POP이슈]뉴진스 팬덤, 악성게시물에 직접 칼 빼들었다 "어도어·하이브 아무런 대응 안해" 4 08:46 85
313397 기사/뉴스 “70대에도 쌩쌩”... 노화 전문 의사가 추천하는 아침 메뉴 4 08:45 536
313396 기사/뉴스 '팬 폭행 모르쇠' 제시…가해자 모른다던 거짓말 들통나나[MD이슈] 08:43 348
313395 기사/뉴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진실의 적은 믿음, 충격&울림 온다 2 08:42 235
313394 기사/뉴스 산 채로 불에 타는 19세 청년 모습 전세계 중계…가자지구의 비극 08:40 646
313393 기사/뉴스 김남길 ‘열혈사제2’ 컴백 “5년만, 설레고 기대돼” 5 08:40 223
313392 기사/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중남미 대규모 음악 축제 'AXE 세레모니아' 출연 4 08:40 100
313391 기사/뉴스 “방구석에서 그만 좀 나와”…요즘 직원들 불러내느라 바쁘다는 이 나라 6 08:33 2,281
313390 기사/뉴스 엔비디아 또 사상최고가…다시 ‘시총 1위’ 애플에 도전장 15 08:27 1,062
313389 기사/뉴스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 웹툰화…내달 MBC드라마로도 방영 5 08:24 1,055
313388 기사/뉴스 김소연→김선영, 금기 깬 여성들…‘정숙한 세일즈’ 상승세 탔다 [줌인] 11 08:22 1,223
313387 기사/뉴스 "싸이버거 300원 오른다"…맘스터치, 24일부터 62개 메뉴 가격 인상 22 08:19 1,064
313386 기사/뉴스 외국인도 '삐끼삐끼 춤' 따라하더니…한국 '놀라운 상황' 08:15 1,323
313385 기사/뉴스 [조민정의 정'side] "피보다 진한 범죄?" 가족 내 범죄 영화-드라마 '역습' 07:44 753
313384 기사/뉴스 '홍범도 장군 흉상'.."육군사관학교에 존치한다" 2 07:36 1,182
313383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와 영화 어떻게 다를까 8 07:28 1,625
313382 기사/뉴스 ‘해리포터’ 작가 롤링 “英귀족 지위 두차례 거절” 9 07:27 2,894
313381 기사/뉴스 '윤 퇴진' 시민단체 명단 확보‥"비판 재갈 물리나" 19 06:59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