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무원이 하니 조롱했다”…서울 강북구청 ‘하니 패러디’ 영상에 뿔난 누리꾼
1,719 12
2024.10.21 17:09
1,719 12
서울 강북구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됐던 영상의 썸네일. 현재는 비공개 처리됐다. 강북구청 유튜브 갈무리
서울 강북구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됐던 영상의 썸네일. 현재는 비공개 처리됐다. 강북구청 유튜브 갈무리



서울 강북구청이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영상을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자극적인 콘텐츠로 관심을 끌려고 한다는 비판이 빗발치자 강북구청은 ‘제작 의도와 달랐다’며 영상을 비공개처리했다.

뉴진스 팬들은 ‘당사자에 대한 사과도 없이 보여주기식 영상 내리기’라고 주장하며 집단 민원을 예고하는 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북구청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 ‘강북구’를 통해 “우선 강북구 유튜브 채널 내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초 제작 의도와 달리 외국인 차별 소재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에 대한 우려와 염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북구청은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공덜트’ 콘텐츠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하이브 내 따돌림 피해를 호소한 하니와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등장한다. 영상에서 한 남성이 업무 중 실수를 저지르자, 다른 남성은 “형님, 하니처럼 이해 못 했다고 한번 해봐라. 그럼 의원님들이 그냥 넘어간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한국말이 서툰 하니를 조롱한 것”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뉴진스 팬들도 국민신문고를 비롯해 강북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 상태다.

 

임태환 기자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1021500177&wlog_tag3=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러브 라이너 EVENT💖] 드디어 한국에 상륙! 내 인생 최애 아이라이너 ‘러브 라이너’ 체험이벤트 463 10.19 33,7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61,3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29,4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956,5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324,2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79,6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83,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63,6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5,02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42,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353 기사/뉴스 사장 임명 앞둔 KBS 하루 총파업…“용산 방송 거부” 13 19:42 301
313352 기사/뉴스 [단독] “어디서 반말” 지적했다 초등생 칼에…무섭게 느는 촉법 범죄 47 19:22 1,645
313351 기사/뉴스 급성구획증후군 재발? 문근영 "살 쪘지만 건강...다이어트 응원해주세요" 44 19:14 4,601
313350 기사/뉴스 '하이브, 파리 올림픽 응원봉 5000개 제공' 기사 따져보니 48 19:12 2,295
313349 기사/뉴스 [단독] 김새론, 영화 촬영장서 포착... '배우 복귀' 223 19:11 19,652
313348 기사/뉴스 일본여행 오라며 홍보부스에 독도를 다케시마 표기 24 19:04 1,547
313347 기사/뉴스 "나오라, 야!" 북한말인데?…러 훈련소 모인 젊은 동양인들 2 18:20 1,332
313346 기사/뉴스 '신격호 뮤지컬' 만든 롯데재단 관계자들 피소…"대금 일부 미지급" 4 18:03 791
313345 기사/뉴스 아일릿 원희 "방시혁 세세한 조언 덕분에 신곡 더 풍성해져" 424 17:53 22,865
313344 기사/뉴스 아일릿, 음악방송 라이브 논란에 "의견 새겨 들었다..더 성장할 것" 30 17:36 3,137
313343 기사/뉴스 풀무원, 체험형 팝업스토어 ‘풀떼기의 맛탐정 사무소’ 오픈 1 17:30 1,547
313342 기사/뉴스 "트럼프, 대선 승리 확률 52%…8월 후 해리스에 첫 역전" 49 17:28 2,007
313341 기사/뉴스 파병의 대가로 북한이 받아가게 되는것들 19 17:24 4,885
313340 기사/뉴스 [단독]입주 한달 전 둔촌주공 1.2만세대 '날벼락'…준공승인·임시사용승인 모두 '불가' 23 17:13 5,216
313339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의 국감 출석', BBC가 주목한 이유는👀 7 17:12 1,044
» 기사/뉴스 “공무원이 하니 조롱했다”…서울 강북구청 ‘하니 패러디’ 영상에 뿔난 누리꾼 12 17:09 1,719
313337 기사/뉴스 [KBO]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25 16:56 2,809
313336 기사/뉴스 [단독] 박지윤 제기한 최동석 상간녀 손배소, 변론기일 연기 2 16:52 4,171
313335 기사/뉴스 에이스, 11월 20일 'PINATA' 발매…역대급 스케일 자신 7 16:47 493
313334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 확정 36 16:39 3,125